중국 신문 "5중전회, 미국·코로나 양대 충격에 답안"

입력 2020-10-30 09:59  

중국 신문 "5중전회, 미국·코로나 양대 충격에 답안"
"2가지 도전에도 중국 발전에 근본 영향 없을 것"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이 지난 29일 폐막한 제19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 회의(19기 5중전회)에서 내수 강화와 기술 강국을 향후 전략으로 제시한 가운데 관영 언론은 이번 5중전회의 결과에 대해 "미국과 코로나19 양대 충격에 대한 답안"이라고 의미 부여했다.
환구시보는 30일 영문판 글로벌타임스와의 공동 사설에서 "세계의 형세에 큰 변화가 일어났으며 중국은 양대 도전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하나는 미국의 전략적 중국 봉쇄이며 다른 하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공공 보건 도전이라는 것이다.
신문은 "양대 도전 모두 맹렬했으며 불확실성을 가져왔다. 이런 배경에서 14차 5개년 계획과 2035년 장기 발전 계획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2가지 도전에도 중국은 발전의 궤도에서 이탈하지 않을 것이다. 발전 속도에도 근본적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환구시보는 중국이 큰 불확실성 속에서도 14차 5개년 계획뿐만 아니라 앞으로 15년간의 목표도 세웠다고 말했다.
신문은 "미국의 압력과 코로나19와의 싸움이 겹쳐져 중국에 유례 없는 스트레스 테스트를 치르도록 했지만 동시에 미래를 충분히 가늠할 수 있는 척도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이 변화 국면에서 강한 끈기와 뒷심을 보여줬다고 자평했다.
환구시보는 "코로나19는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며 미국은 중국을 더 압박하겠지만 중국은 이같은 리스크가 경제 사회 발전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제거하거나 억제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은 중국을 어찌할 수 없으며 코로나가 세계에서 얼마나 창궐하더라도 중국에서 다시 대유행하지는 않을 것이다. 대다수 중국인은 그렇게 믿는다"고 덧붙였다.
y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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