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히 재확산하는 가운데 30일(현지시간) 누적 코로나19 환자가 900만명을 넘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900만7천298명, 사망자 수를 22만9천293명으로 집계했다.
이달 16일 800만명을 넘긴 지 14일 만으로, 미국에서 가장 최단 기간에 신규 환자 100만명이 추가됐다.
존스홉킨스대 통계를 기준으로 미국에서는 1월 20일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뒤 100만명(4월 28일)을 넘길 때까지 98일이 걸렸다.
그러나 이후 43일 만에 200만명(6월 10일)을 넘었고, 다시 28일 만인 7월 8일 100만명이 추가됐다.
그로부터 불과 15일 만인 7월 23일 400만명을 넘겼고, 8월 9일 500만명, 8월 31일 600만명, 9월 25일 700만명, 10월 16일 800만명을 기록한 데 이어 14일 만에 다시 100만명이 늘었다.
첫 환자 발생일로부터는 284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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