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8] ‘2019 행진 콘서트 in 진주 "특성화고 선택한 멘토들의 진솔한 조언"

입력 2019-09-27 16:47   수정 2019-09-27 16:49






[하이틴잡앤조이 1618=박인혁 기자] ‘2019 특별한 동행-행진콘서트 in 진주’(이하 동행콘서트)가 7월 13일 경상남도 진주시 경남과학기술대학교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와 경상남도교육청,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주최하고 한국경제매거진 <하이틴잡앤조이1618>이 주관했다. 이날 경남 지역 300여 명의 중학생이 동행콘서트 행사장을 찾아 진주 지역 특성화고를 선택한 네 명의 멘토들의 이야기를 경청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영진 교육부 연구사, 김갑영 경상남도교육청 장학관, 김선태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선임연구원 등 내빈이 참석했다.

동행 콘서트 시작에 앞서 선명여자고등학교 댄스 동아리 ‘주디스’가 역동적인 오프닝 공연을 펼쳤다. 공연 이후에는 이영진 교육부 연구사의 축사와 김갑영 경남교육청 장학관의 환영사, 김병일 1618 편집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이영진 연구사는 “빠른 성공을 원한다면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직업교육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직업계고를 선택한 학생들을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갑영 장학관은 “경남 지역에는 자동차와 요리 등 자신의 적성과 맞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특성화고가 많다”며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연결할 수 있다면 행복한 삶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믿음 진주기계공업고 건설과 3학년

“선택의 폭넓은 특성화고 입학은 최고의 선택이었죠”

진주기계공업고 건설과 3학년 박믿음 멘토는 중학교 2학년 때 건설업에 종사하시는 아버지의 일터를 찾았다가 건설 관련 직업에 관심을 가지고 특성화고 입학을 결심했다. 박 군은 “특성화고에는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성실한 학생들이 많다”며 “특성화고 입학이라는 선택에 대해 단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박 군은 특성화고 입학의 가장 큰 장점으로 자신이 원하는 진로를 위해 다양한 공부를 하고 필요한 기술을 습득하며 자신의 꿈에 다가갈 수 있다는 점을 꼽는다. 또한 대학 진학이 꿈인 친구들도 특성화고 전형을 통해 입학할 수 있는 만큼 선택의 폭이 더욱 넓다는 점도 강조했다.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중학생들에게 그는 “특성화고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을 버리고 좋은 면을 바라봤으면 한다”며 “인생에서의 중요한 결정인 만큼 특성화고에 대해 꼼꼼히 알아보면 후회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수빈 경진고 뷰티과 2학년

“경진고에 입학하고 특성화고에 대한 편견 없앴어요”

경진고 뷰티과 2학년 이수빈 양은 중학교 시절 뷰티 분야에 대한 막연한 꿈을 키워 왔다. 일반고에 진학한 후에 대학교 뷰티학과로 진학하는 방법도 알아보고 부산 지역의 특성화고도 찾아봤지만 이수빈 양은 결국 진주의 특성화고인 경진고를 선택했다.

이 양은 처음에 경진고에 대한 부정적인 소문 때문에 입학을 꺼렸다. 하지만 경진고 선생님과 상담을 하고 학교 실습실도 둘러본 후에 편견을 깨고 입학을 결심했다. 특히 뷰티과 교육과정만으로 국가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 양은 “경진고가 자신의 꿈을 이루도록 도와주고 기쁨을 줬다”며 “경진고에 입학한 후 매일 조금씩 달라지는 것을 스스로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특성화고는 성적이 낮아도 입학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다”며 “오늘 이 자리를 계기로 여러분이 특성화고에 대한 편견을 깨고 인식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성현우 경남자동차고 자동차학과 3학년

“군 특성화고서 병역과 취업 꿈 한번에 이루고 싶어요”

경남자동차고 3학년 성현우 군은 어린 시절부터 흥미를 느꼈던 자동차에 대해 더욱 많이 알고 싶어 경남자동차고 자동차학과를 선택했다. 담임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처음 특성화고에 대해 알고 특성화고에 입학한 선배들에게 조언을 들은 결과다.

경남자동차고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도제반 ▲중소기업인력양성사업 취업 맞춤반 ▲군 특성화반을 운영하고 있다. 성 군은 군 특성화 학교라는 장점을 활용해 병역도 해결하고 부사관이 되는 것을 향후 목표로 삼고 있다. 자동차정비기능사 자격증 등 꿈을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는 성 군은 “특성화고에 입학한 이후 학교생활이 매일 즐겁고 편안하다”며 “선생님들의 조언과 충고도 되새겨 듣고 고민한 후에 현명한 선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호빈 선명여고 경영정보과 3학년

“빨리 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는 특성화고로 오세요”

선명여고 경영정보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여호빈 양은 중학교 선생님의 추천으로 선명여고 입학을 결심했다. 처음에는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다. 여 양 스스로도 막연히 특성화고에 대해 좋지 않은 편견이 있었다. 하지만 직접 학교생활을 하면서 지금은 특성화고에 대한 편견이 모두 사라진 상태다. 그는 “특성화고에는 1학년 때부터 자신의 목표를 명확히 세우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성실한 학생들이 많다”고 말했다.

여 양은 “대학교에 입학하는 것도 결국 취업을 위한 일인 만큼 남들보다 빠르게 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는 특성화고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특히 여 양은 “특성화고에서는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가 일반고보다 적을 뿐만 아니라 본인의 의지와 노력에 따라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멘토들은 MC들과 함께 실제로 특성화고를 선택하게 된 과정과 학교생활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수빈 멘토는 토크를 듣던 학생 한 명을 무대로 초대해 바캉스 머리를 연출하는 실력을 뽐냈다. 부사관을 꿈꾸는 성현우 멘토는 무대로 초대한 관객들과 팔굽혀펴기 시합을 통해 체력 대결을 펼쳤다.

이어 토크콘서트를 경청한 학생들이 멘토들에게 직접 궁금한 점을 묻는 Q&A시간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멘토들이 선택한 학교에 대해 더욱 구체적으로 묻고 진로에 대해 상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크콘서트의 마지막 순서로는 거제여자상업고 댄스스포츠 동아리 ‘땐뽀걸스’와 밴드 ‘제이모닝’의 공연이 펼쳐졌다. 두 팀은 학생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뜨거운 축하 공연을 펼쳤다. 토크콘서트를 관람한 학생들은 지역의 특성화고에 대해 검색해보고 각 학교의 부스를 방문해 설명을 듣는 등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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