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8] K-POP을 위해 태어난 7명의 전사 ‘더스틴’

입력 2019-12-24 16:11  


[하이틴잡앤조이 1618=정유진 기자] 데뷔를 앞두고 있는 남자 아이돌 그룹 ‘더스틴(DUSTIN)’은 정식 무대에 앞서 청소년 및 지역의 다양한 행사를 통해 팬들에게 얼굴을 먼저 알리고 있다. 더스틴은 리더 김윤을 필두로 화니, 승한, JJ, 벨(BEL) 등 5인조로 시작했다. 지난 9월 초 레인이 합류했고 10월에 썬(SUN)을 영입해 7인조 완전체로 팬들과의 소중한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더스틴(DUSTIN)’을 소개해주세요.

김윤(리더) 더스틴의 멤버들은 춤이면 춤, 노래면 노래, 랩이면 랩, 작사, 작곡, 프로듀싱 등 모든 음악적 능력을 고루 갖춘 뮤지션들로 구성됐고 끼와 매력 넘치는 그룹입니다. 저희 이번 데뷔 곡은 팀원들 모두가 참여해 자신만의 감성을 담아냈습니다. 특히 벨의 수준급 랩은 우리 팀에서 최고라고 감히 자랑하고 싶고요. 승한이는 기타를 잘 다룹니다. 레인과 JJ는 춤을 잘 추고요. 더스틴 팀원들 각자 하나씩 장기가 있어 더욱 기대를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수에게 그룹명도 상당히 중요한데요. 어떻게 정하게 됐나요.

김윤 더스틴은 프랑스어로 ‘용맹한, 용감한 전사’라는 뜻이에요. K-POP의 용맹한 전사가 되자는 큰 포부로 지어진 이름입니다. 하지만 팀명을 확정짓기 전까지 꽤 많은 고생을 했어요.(웃음)

화니(메인보컬) 바이올렛이라는 이름도 나왔고요. ‘위니’라는 팀명도 추천했는데 이미 이름이 알려져 있는 위너와 비슷해 탈락했고요. unaffected(언어펙티드, 꾸밈없는) 등 다양한 팀명이 거론됐습니다.

승한(리드보컬) 화니형이 말한 것처럼 우리 팀명 후보 중에는 굉장히 많은 이름이 있었는데요. 한참을 고민하다가 팀원들의 만장일치로 ‘더스틴’으로 확정지었습니다.

가수를 꿈꾸게 된 시기나 계기가 따로 있었나요.

화니 리더인 윤이와 친구에요. 오디션을 통해 더스틴을 만들게 됐죠. 예술대학 실용음악과에 다니면서 실력을 키웠습니다. 음악은 고등학교 때부터 꾸준히 해 왔고요.

승한 저도 예술대학에 다니면서 음악을 전공했습니다. 가수의 꿈은 중학교 때부터 생각하고 있었죠. 우연히 오디션을 보게 됐고 가수라는 꿈에 이제 막 한걸음 발을 뗀 셈이죠. 원래는 볼링선수였어요. 국가 대표가 되기 위해 열심히 했지만 가수의 꿈을 이기지는 못했죠.

SUN(서브보컬) 다른 대형기획사에서 중학교 때까지 연습생 생활을 하다가 현재 소속사 오디션을 보게 됐고 10월 합류하게 됐습니다.

BEL(메인보컬) 초등학교 6학년 때 빅뱅 음악을 들으면서 가수의 꿈이 생겼어요. 고등학교 때 본격적으로 오디션을 보게 되면서 데뷔하게 됐습니다.

김윤 아버지께서 학교 태권도 교사라 어렸을 때부터 태권도 국가대표를 목표로 운동을 했었습니다. 그러던 중 초등학교 6학년 때 김종국 선배님의 노래를 들으면서 가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버지의 반대가 있었지만 자식을 이기지는 못하셨죠. 19살 때부터 뮤지컬 활동을 하면서 가수 오디션을 봤고 이번에 데뷔 하게 됐습니다.

레인(춤, 서브보컬) 지난 9월 더스틴에 합류하게 됐어요. 원래 춤을 좋아하고 비보잉, 팝핀 등이 제 주특기죠.

JJ(보컬) 팝 가수 저스틴 비버를 보면서 가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한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기도 하죠. 가수를 좋아하다보니 닮아가고 싶고 그러면서 스스로 실력을 키우면서 데뷔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노력한다면 꿈은 분명히 이뤄지리라고 생각됩니다.

정식 데뷔에 앞서 <하이틴잡앤조이1618> 행사인 행진콘서트에 참석을 했는데 당시 기분이 어땠나요.

승한 저희가 아직 신인으로서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줄 알았는데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좋아해줘서 너무 고맙고 설랬어요. 무대를 경험하고 내려오면 뭔지 모를 벅찬 감동이 있는 것 같습니다.

화니 행진콘서트 행사 축하공연으로 올라가기 전에 검색까지 해 볼 정도였어요. 어떤 선배 가

수들이 나왔는지 찾아보고 어떻게 공연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하고 올라갔습니다. 학생들의 반응이 좋아 뿌듯했습니다.

김윤 일부 학생들이 알아봐 주니깐 정말 행복했습니다. 더스틴 홍보도 하고 팬들과 소통을 할 수 있어 정말 좋은 자리가 됐습니다.

JJ 빨리 정식으로 무대에 올라가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행사 때 저를 알아봐 주는 팬들이 있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혹시 특성화고에 다닌 멤버가 있나요.

김윤 저는 대구 경상공업고를 졸업했어요. 꿈이 가수였기 때문에 취업 준비를 하기보다는 오디션을 보러 다녔죠. 졸업한 친구 중에는 벌써 취업해 회사에 다니는 친구들이 있어요.

더스틴만의 색깔이 있다면요.

김윤 각자 개성이 있는 캐릭터들이 모여 있지만 팀원들끼리 색을 맞춰가는 게 그룹이라고 생각해요. 서로 힘이 돼 주고 배려하려고 노력합니다. 팀워크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매주 일요일 회의를 하기도 합니다.

팀 단합의 비결이 있을까요.

김윤 일부 멤버들은 숙소에서 같이 생활을 하다 보니 평소에 서로 대화를 많이 해요. 그러면서 격려도 해주고 조언도 해주다 보니까 더 돈독해지는 것 같습니다. 팀원들이 많이 챙겨주고 신경써줘 싸울 일도 없습니다.

화니 멤버 모두 각자 성격은 다르지만 서로를 잘 맞춰 주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가수로서 성공하고 싶다는 같은 목표가 있으니까 다들 열심히 연습하게 되고 좋은 무대를 선보여야겠다는 마음으로 이어지고 있어요.

각자의 장기(가장 잘하는 것)를 소개해 주세요.

레인 비보잉, 팝핀 등 춤이면 자신 있습니다. 원래 춤이 좋아서 가수도 꿈꾸게 됐죠.

김윤 가수가 되기 전 뮤지컬 배우부터 시작했던 터라 연기에도 자신이 있습니다. 

BEL 랩이 주특기입니다.

승한 기타를 아주 잘 칩니다. 나중에는 락 발라드에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본인들의 음악 외에 어떤 스타일의 음악을 좋아하는지 궁금해요.

화니 모두가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어요. 가수 하이라이트 선배들처럼 마음 가볍게 들을 수 있는 음악이요. 그런 음악이 마음에 들어 많이 따라 불렀죠.

승한 모든 장르가 다 좋지만 R&B, 발라드 락을 특히 좋아해요. 발라드는 가창력이 좋아야 하기 때문에 보컬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JJ 미디엄 템포의 댄스곡을 좋아해요. 음악을 들으면서 춤을 추기에 가장 알맞은 템포이기 때문이죠. 특히 저스틴 비버의 음악풍이라면 모두 ‘OK’ 입니다.

김윤 하고 싶은 음악이 많아 장르를 가리지 않고 모든 음악을 다 들어보려고 해요.

SUN 몽환적인 랩을 좋아해요.






각자 스트레스는 어떻게 푸나요.

BEL 팀원들이 카페에서 수다 떠는 것을 좋아해요. 특히 윤이 형이랑은 6~7시간을 얘기하고 나와요.

승한 저는 볼링을 쳐요. 연예인 볼링 팀이 있어서 함께 게임을 즐기죠.

JJ 화니형이랑 10km씩 걸어요. 걸으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살도 빼고 ‘일석이조’죠. 시간이 되면 PC게임을 즐겨하죠.

가수를 꿈꾸는 친구들에게 조언해 준다면요.

김윤 시작했으면 끝은 봐야하지 않을까요? 정말 열심히 해야 합니다.

JJ 윤이 형의 말처럼 어떤 꿈이든 실현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 같아요. 저와 같은 꿈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한테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도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레인 가수가 되는 것은 당연히 힘든 일이죠. 하지만 이 일을 하면서 즐거우니깐 버틸 수 있는 것 같아요.

화니 화려한 모습만 보지 말고 자신의 재능과 끼를 살리는 게 중요해요.

혹시 가수 외에 도전하고 싶은 분야가 있나요.

김윤 뮤지컬에 다시 도전하고 싶습니다.

레인 만능 엔터테이너가 되고 싶어요. 영화 연기 예능 등 다방면으로 욕심이 많아요. 기회가

된다면 무대연출도 하고 싶습니다.

화니 라디오 DJ, 프로그램 MC에 도전해보고 싶어요.

SUN 신화, 슈퍼주니어 선배 가수처럼 활동을 오래하는 그룹을 만들고 싶어요.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한마디 해 준다면요.

BEL 자신이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세요. 꿈은 멀리 있는 곳에 있지 않습니다. 찾으려는 노력을 하지 않기 때문에 못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꿈은 현실에 가까워지는 첫 단계라고 생각해요. 꿈을 만들고 그에 맞게 계획을 짜 실천하게 된다면 더 가까워진다고 생각해요.

SUN 꿈이 많은 것은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모두 다 할 수 없는 게 함정이죠. 가장 좋아하는 일을 찾아 경험해 실력을 쌓는 것은 어떨까요.

승한 SUN이 말한 것처럼 꿈이 많은 친구들도 있지만 반대로 없는 친구들이 허다합니다. 자신이 생각하지 못한 것이 진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생각만 하지 말고 본인이 직접 나서서 행동을 해야 합니다.

화니 안정적인 직업을 찾는 게 가장 좋습니다(웃음).

JJ 거창한 꿈을 가지려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다양한 직업 중에 가치 없는 일은 없습니다. 당당하게 원하는 일을 찾아보세요. 그리고 그 일에 자부심을 가져야 합니다.

레인 본인에게 맞는 일을 찾는 게 가장 먼저입니다.

김윤 꿈은 노력해야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가만히 앉아서는 기다릴 수 없습니다.

1618 독자와 앞으로의 각오는.(팬들에게 한마디)

화니 앞으로 팬 여러분께 더 다양하고 새로운 매력의 모습들을 보여 드리려고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꾸준히 활동하는 가수로 보답하겠습니다. 많이 사랑해주세요.

김윤 지금의 모습, 초심을 잃지 않겠습니다. 용맹한 전사처럼 더스틴 멤버들과 즐겁게 음악하는 가수가 되겠습니다. 여러분들도 꿈이 있다면 희망을 버리지 말고 항상 노력해서 자신의 꿈을 이루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대 많이 해주세요.

JJ 이제 시작입니다. 더스틴의 왕국을 만들고 싶습니다. 항상 본보기가 되는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고 팬들과 함께 들을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 싶어요.

승한 첫 시작은 미약하나 나중은 창대하리라는 말처럼 성장하는 더스틴이 되겠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리며 끝까지 팬들에게 보답하겠습니다.

레인 ‘더스틴’을 사랑해주는 팬들 한 명 한 명이 모두 소중합니다. 앞으로 에너지 있는 무대를 보여 드릴 테니 많이 기대해 주세요. 항상 발전하는 모습의 더스틴이 되겠습니다.

사진=이승재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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