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스타트업 문제점 해결 위해 ‘기업진단 레이더 프로그램’ 열어

입력 2020-07-09 10:54  






△인하대 창업지원단이 8일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 본관 현경홀에서 2020년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의 하나로 ‘미추홀 기업진단 레이더 프로그램’을 열었다. 이기안 인하대 창업지원단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 제공=인하대)

[한경 잡앤조이=조수빈 인턴기자] 인하대 창업지원단이 8일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 본관 현경홀에서 2020년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의 하나로 ‘미추홀(Meet-U-All) 기업진단 레이더 프로그램’을 열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하대 창업지원단과 창업진흥원, 피엠솔루션이 함께 개최했다. 현장에는 초기창업패키지에 선정된 19개 스타트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인하대는 올해 처음 중소벤처기업부 초기창업패키지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인하대는 중기부로부터 3년간 69억원을 지원받아 지역 내 초기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한다. 인하대는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을 반드시 참여해야 하는 미추홀 프로그램과 선택 참여가 가능한 비룡 투자유치 프로그램, 경인지역거점 프로그램으로 나눠 운영할 방침이다. 

미추홀 프로그램은 △기업진단 레이더 △비즈니스 피드백 △스킬업 교육 △멘토링과 빌드업 등 4개 영역으로 나눠 운영된다. 그중 8일 진행된 기업진단 레이더 프로그램은 초기 창업기업에게 맞춤형 지원을 확보하기 위한 행사였다.

인하대 창업지원단 관계자는 “기존 창업지원 프로그램은 초기 창업기업이 어떤 단계에 있고, 어떤 가능성 등을 가지고 있는지 등에 대한 기업 정보가 부족하다는 문제점이 있었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기업의 특수성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말했다.



△기업진단 레이더 프로그램에 참석한 19개 기업의 대표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사진 제공=인하대)


이날 행사에 참여한 스타트업 대표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별 창업 현황 및 단계를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하대는 ‘기업별 자가진단’, ‘전문가를 통한 기업진단’ 등의 프로그램으로 기업의 강·약점을 분석했다. 

행사에 참여한 강혜리 아트브러쉬 대표는 “투자홍보활동(IR), 전문가 멘토링 등 초기 창업기업에게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프로그램이었다”고 말했다. 장유근 사십오도 대표 역시 “초기 성장이 중요한 기업들에게는 성장 방향을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소감을 전했다. 

각 스타트업들은 이번 프로그램 결과에 기반한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추후 사업 진행 방향에 대한 세부적인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또한 각 기업을 담당하는 전담 멘토가 일대일 지원에 나서 기업의 니즈와 창업 현황에 대한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기안 인하대 창업지원단장은 “기업 스스로 기업 역량을 평가하고 자생할 수 있는 창업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목표”라며 “각 기업마다 관련성이 높은 멘토를 배정해 사업 계획의 고도화, 애로사항 해결 등 멘토와 함께 성장하는 협업관계가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subin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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