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대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제2의 인생’ 준비…경제적 자유가 관건

입력 2020-07-17 13:50  




[한경 잡앤조이=조수빈 인턴기자] 30~40대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제2의 인생 설계 중’이라고 답했다. 직장인들은 ‘인생 이모작’이라고도 불리는 제2의 인생 설계를 위해서는 ‘경제력’을 갖추는 것이 우선이라고 답했다. 

17일 잡코리아가 30~40대 직장인 2070명을 대상으로 ‘인생 이모작’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직장인 81.3%가 ‘제2의 인생 설계를 준비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남성(85.4%)’이 ‘여성(78.7%)’에 비해 6.7%p 높게 나타났다. 

인생 이모작을 위해 직장인들이 현재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는 ‘재테크 등 경제력 향상(37.9%)’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이직 및 재취업(32.7%)’, ‘취미 및 특기 개발(25.6%)’, ‘외국어, 직무능력 향상 등 자기계발(22.8%)’, ‘개인사업 및 창업 준비(22.2%)’ 순으로 이어졌다. 

인생 이모작을 준비하는 데 있어 어려운 점은 ‘자금 부족(76.0%,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시간 부족(25.1%)’, ‘가족부양(20.2%)’, ‘의지 부족(16.8%)’, ‘거시적 안목 부족(12.1%)’ 순이었다. 

제2의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경제적 자유(59.7%)’가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마음 편히 살아야 한다(15.1%)’, ‘일하면서 보람을 찾아야 한다(13.2%)’, ‘취미생활 등 즐겁게 살아야 한다(9.6%)’, ‘봉사활동 등 사회 공헌을 해야 한다(1.7%)’는 의견도 나타났다. 

30~40대 직장인들이 제2의 인생에서 가장 하고 싶은 것은 ‘여행(39.4%)’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내 사업(30.6%)’, ‘취미활동(13.6%)’, ‘귀농(5.5%)’, ‘봉사활동(4.4%)’, ‘공부(4.3%)’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직장인들이 예상하는 제2의 인생 시작 시기는 ‘50세~54세(23.6%)’가 가장 많았다. 이어 ‘45세~49세(16.8%)’, ‘40세~44세(16.0%)’, ‘55세~59세(15.3%)’, ‘60세~64세(13.0%)’, ‘39세 이하(9.9%)’, ‘65세~69세(4.0%)’, ‘70세 이상(1.5%)’ 순이었다.

subin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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