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장년 위해 3600여개 일자리 만든다

입력 2020-07-24 12:37  








[한경 잡앤조이=김지민 기자] 경기도가 ‘중장년 일자리지원센터’를 설치하고 경기도형 사회 일자리 확대로 3600여개의 일자리를 만든다고 24일 발표했다. 또한 중장년 평생교육, 창업지원 공간도 마련한다.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은 22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중장년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 국장은 “2019년 기준 만 50세 이상 65세 미만 경기도 중장년 인구는 306만 명으로 경기도 전체 인구의 약 23.1%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들은 기존에 ‘일하는 세대’로 인식돼 생애주기별 복지지원 정책에서 소외됐다. 일자리뿐만 아니라 교육, 복지 등 다양한 영역에서 중장년층에 맞는 종합 지원을 하고자 한다”고 지원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은 22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중장년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도는 ‘중장년의 활기찬 삶, 건강한 삶, 성공적인 삶 지원’이라는 비전 아래 △일자리 △교육 △복지 △지원체계 구축 등 4개 분야 25개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소득 중심의 경제일자리와 사회 가치 실현의 일자리로 구분해 연령대별 수요 맞춤형으로 일자리를 지원한다. 경기도일자리재단에 설치할 중장년 일자리지원센터(가칭)는 중장년의 전담 재취업 지원 기능을 강화해 운영한다. 경력설계-직업훈련-취ㆍ창업 지원까지 원스톱 서비스 제공, 양질의 일자리 발굴, 기업 일자리 네트워크 운영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해 제공한다.

아울러 경기도형 사회 일자리를 확대 추진해 3600여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이를 위해 ‘생애주기별 성장지원단’을 모집한다. 유아와 아동에게는 입원아동 돌봄과 등ㆍ하원 돌봄 지원, 청소년에게는 교육지원, 청년에게는 토론 면접 기술 및 직장 적응 상담 등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중장년의 평생교육도 지원한다. 경기도는 일자리 연계 전문 직업교육과 생활기술교육, 자아실현형 일반 소양교육, 온라인 교육 등 다양한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인력과 시설 등을 갖춘 도내 대학을 ‘경기도 중장년 앙코르 대학’(가칭)으로 지정해 고품질의 다양한 전문 평생교육 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중장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전용 복합공간도 유형별ㆍ지역별로 조성한다. 창업과 연계한 복합공간인 ‘중장년 노리터’(가칭)는 창업 공간을 제공하고 컨설팅을 지원함으로써 창업부담을 줄여준다. 또 세대융합프로그램, 대학 특성화 사업, 소모임 활동 지원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장년 활동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중장년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건강관리와 마음 돌봄, 여가활동 지원 등 종합적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경제활동으로 건강관리가 어려운 중장년에게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을 활용해 영양ㆍ건강ㆍ운동 상담 등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은 “경기도는 열심히 인생 1막을 살아왔고 이제 인생의 전환점에서 또 다른 출발을 시작하는 중장년을 위해 나침반의 역할을 해드리겠다”며 “건강하고, 행복하고, 성공적인 인생2막이 실현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정책으로 경기도가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min503@hankyung.com

[사진 제공=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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