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절반 ‘비대면 채용에 긍정적’…10명 중 6명은 “새로운 채용 방식으로 자리 잡을 것”

입력 2020-07-29 20:23  


-응답자 52.8%, 비대면 채용 긍정적…가장 큰 장점 ‘감염 위험 줄일 수 있어서’ 꼽아

-비대면 채용의 미래, ‘시대의 흐름이므로’ 새로운 채용 방식이 될 것이라 예상







[한경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비대면 채용이 새로운 채용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대학생, 구직자 및 직장인 중 절반 이상은 비대면 채용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 교육 그룹인 YBM홀딩스 산하의 YBM 한국TOEIC위원회는 토익 정보 블로그인 토익스토리를 방문한 대학생, 구직자 1882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채용’ 설문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87.0%가 비대면 채용을 경험한 적은 없지만, 비대면 채용에 대해 52.8%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긍정적’이라고 응답한 사람들은 비대면 채용의 가장 큰 장점(중복 응답)으로 ‘대면 채용을 통한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어서(70.4%)’를 꼽았다. 

이어 ‘채용 절차에서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어서(59.8%)’, ‘대면 면접에서 비롯되는 긴장감과 부담감을 줄일 수 있어서(49.9%)’, ‘채용의 공정성과 정확성이 더 높을 것 같아서(27.5%)’, ‘응시 기회가 더 많아질 것 같아서(26.0%)’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비대면 채용을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26.2%의 응답자는 그 이유(중복 응답)로 ‘정확한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아서(85.4%)’, ‘대리시험 등 부정행위의 위험이 커서(52.5%)’, ‘웹캠 등 준비해야 할 물품이 늘어날 것 같아서(23.1%)’, ‘응시 기회가 줄어들 것 같아서(10.3%)’를 꼽았다.

비대면 채용의 미래에 관한 질문에, 응답자의 62.5%가 ‘새로운 채용 방식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답해,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37.5%)’이라는 응답 비율을 크게 넘어섰다. 

새로운 채용 방식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유(중복 응답)는 ‘시대의 흐름이므로(64.6%)’, ‘비용 등 운영상의 장점(53.9%)’, ‘채용의 공정성과 정확성이 더 높아서(24.3%)’로 나타났다.

향후 채용 과정 내 비대면 방식으로 대체하기 좋은 전형으로는(중복 응답) 과반수가 ‘서류 전형(52.9%)’을 선택했으며, 이어 △실무자 면접(42.3%) △인적성 검사(40.1%) △필기 전형(27.6%) △직무 테스트(27.5%) △임원 면접(24.7%)등을 꼽았다.

YBM 한국TOEIC위원회 관계자는 “기업 사이에서 점차 확대되고 있는 비대면 채용 방식에 대한 구직자들의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이번 설문조사를 기획했다”며 “조사 결과 대다수가 비대면 채용을 경험해 보지는 않았지만, 응답자 절반 이상이 비대면 채용 방식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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