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4단계 BK21 전국 대학 2위 위업

입력 2020-08-07 10:15  


[한경 잡앤조이=이진이 기자] 3조원 가까이 투입되는 대학원 육성과 석·박사급 연구인력 양성을 위한 정부의 대규모 교육지원사업인 ‘4단계 BK21(두뇌한국) 사업’에서 부산대가 서울대에 이어 전국 대학 중 2위를 차지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부산대는 한국연구재단이 6일 발표한 4단계 BK21 사업 예비선정 결과, 부산대가 총 36개 교육연구단(팀)이 선정돼 대학원 교육·연구 발전을 이끌게 됐다고 이날 밝혔다.

부산대는 이번 4단계 BK21사업에서 ‘미래인재 양성사업’ 30개 교육연구단(팀)과 ‘혁신인재 양성사업’ 6개 교육연구단(팀)이 선정돼 서울대(46개) 다음으로 많은 전국 대학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성균관대(31개), 고려대(30개), 연세대(30개), 경북대(28개), 충남대(24개), 전남대(23개), 전북대(21개), KAIST(15개) 등의 대학들이 10위권에 포함됐다. 

이번 예비 선정 결과는 8월 10일부터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확정되며, 9월부터 2027년 8월까지 7년 간 사업이 추진된다.

부산대는 앞서 2013년부터 2020년까지 3단계 사업에서 31개 사업단(팀)이 선정돼 서울대, 연세대에 이어 전국 3위(지원액 기준 전국 4위)를 기록했으며, 올해까지 약 1200억원(연평균 171억5000만원)의 재정지원을 받았다.

부산대 4단계 BK21 사업 신청 업무를 총괄한 박홍원 부산대 교육부총장(대학원장)은 “이번 결과는 3단계까지 축적된 학과와 교수 및 학생들의 역량과 본부의 지원노력 등이 시너지를 일으킨 결과”라며 “부산대학교 대학원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수준 높은 연구 및 교육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고의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정인 부산대 총장은 “이번 4단계 사업 선정 결과는 부산대가 더 큰 학문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이 사업의 핵심지표인 대학원 교육과 연구의 질적 도약에 강력한 의지를 투영해 우리 학문후속세대가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zinysoul@hankyung.com

< 저작권자(c) 캠퍼스 잡앤조이, 당사의 허락 없이 본 글과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