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코로나19 위기 속 기부 릴레이 이어져

입력 2020-09-22 09:32  


[한경 잡앤조이=이진이 기자]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간을 이겨내고 있는 대학가에 구성원들의 ‘기부 릴레이’가 이어져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한림대는 지난 8월 24일 코로나19 특별장학금 지급을 공지한 후 교내 교무위원과 데이터과학융합스쿨 및 사회학과 교수들이 발전기금 기부 약정에 참여했으며, 21일 현재까지 모인 금액이 3700만원이다.

특별 캠페인을 벌이지 않았지만 힘든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구성원들의 의견들이 모아지면서 자연스레 기부 릴레이가 됐다. 김윤태 데이터과학융합스쿨 학장은 모든 교수들이 학교가 발전하길 바라는 한결같은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림대 동문들도 특별한 기부를 준비 중이다. 한림대 총동문회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대면수업에 참여 중인 후배들을 위해 마스크 3만장을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기부에 함께 참여한 김중수 한림대 총장은 “소중한 기부를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새로운 도전과 적응이란 큰 과제가 주어진 이때 구성원들의 뜻이 하나로 모여 의미를 만들었다는 것 자체가 도약을 위한 큰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ziny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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