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창업 지원기관④] 한국수자원공사, 전국 101개소 사업장 활용 “기술과 연구인력 매칭해 스타트업 지원”

입력 2020-10-26 20:12   수정 2020-11-09 10:55




△한국수자원공사는 올해 공기업 중 유일하게 중소벤처기업부 초기창업패키지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 제공=한국수자원공사)

[한경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올해 공기업 중 유일하게 중소벤처기업부 초기창업패키지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지속 가능한 물순환 체계 조성을 기반으로 물관리 전문기업으로 성장한 K-water가 창업을 지원하기 시작한 것은 2016년부터다. K-water는 2016년 비전 슬로건을 ‘세상을 흐르게 하는 힘’으로 변경하면서 스타트업 육성을 시작했다.

K-water는 2017년부터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조직을 재정비했다. K-water는 가장 먼저 협력 스타트업 지원제도를 도입했다. 지원제도는 창업을 희망하는 기술과 연구 인력을 매칭하는 방식이다. K-water가 보유한 전국 사업장 101개소와 연구 및 실증 시설 10개소를 활용했다.

K-water는 스타트업들이 새로운 기술을 시험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test bed)와 투자유치 연계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올해 초기창업패키지 선정 기업 16곳이 물 산업 기업과 연계해 창업에 도움을 받고 있다.

K-water의 강점은 물·환경·에너지·스마트시티 분야에 다양한 외부 협력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K-water는  부산 스마트시티, 신재생 에너지 사업 등을 수행해 스타트업 기술을 실제 적용해 볼 수 있는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자체예산을 활용한 스타트업 지원 펀드도 운영하고 있다. 총 80억 원 규모로 대덕특구창업초기투자조합, 디쓰리 임팩트 벤처투자조합 제2호 등을 통해 43억 원이 출자 완료됐다. 

K-water는 이런 강점을 내세워 2018년 사내벤처 분사·창업 지원사업, 2019년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을 잇달아 수행했다. K-water 관계자는 “현재까지 240여개 스타트업을 지원해왔다”며 “2030년까지 4차 산업혁명 융·복합 유니콘 기업 10개 육성이 목표”라고 말했다.

jinho2323@hany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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