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 가구 평균 월소득 350만원, 커피전문점은 어떨까?

입력 2013-01-03 09:28   수정 2013-03-08 09:54


[라이프팀] 자영업 가구의 평균 월소득은 약 350만원 수준으로 근로자 가구보다 70만 원 정도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자영업 가구의 약 9%는 상대빈곤층에 속했고, 30%이상이 전체 소비의 20% 넘게 교육에 투자하고 있었다.


지난해 12월26일 보건사회연구원의 '자영업자 가구소득 및 가계지출 : 빈곤규모 추정과 교육·의료비 부담'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말 전국 5인 미만 사업체 1만1천82곳을 대상으로 '자영업자 복지수요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들 자영업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346만7천원(연평균 4천162만원)이었다.


이는 근로자 가구 월평균 소득(419만9천원)보다 70만 원 이상 적을 뿐 아니라, 전체 가구 평균(384만2천원)도 밑도는 수준이다.


그렇다면 최근 예비창업자들의 큰 관심 속에 창업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커피전문점의 월 소득은 얼마나 될까?


프랜차이즈 업체별로 차이가 있지만 커피전문점별 매출 1위 매장들을 놓고 보자면 하루 방문고객은 약 1천여 명에 판매수량은 최대 2천잔, 매출액은 약 700~800만원에 이른다. 월별로 치자면 약 2억 원에 이른다. 그러나 이 같은 매출액을 올리는 지점은 입지가 가장 좋은 역세권이나 번화가에 자리 잡고 있으며 매장의 규모 또한 적게는 약 250평방미터에서 크게는 958평방미터에 이른다. 또한 1등 지점이 되기 위해 업주들이 들인 노력을 생각하자면 단순하게 1등 매장과 일반 매장을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볼 수도 있다.
\

평균적인 커피전문점의 경우에는 월 4,000~6,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것이 보통이다. 커피전문점의 월평균 매출액은 약 6,200만원이라고 한다. 매출액의 30% 이내를 수익으로 잡으면 월 1천만원대 이상의 고수익을 올리는 셈이다. 그러나 커피전문점의 창업비용은 매장마다 차이가 크다. 특히 매장 규모에 따라 인테리어비용은 물론 투자금액이 커지기 때문에 이에 따르는 금융비용이라든지 고정비용을 감안하자면 수익은 이보다 훨씬 더 줄어들 수 있다.


다만 커피전문점 창업을 앞둔 예비창업주들은 체인점 본사에서 제시하는 매출액과 수익률을 절대적으로 의존하게 되는데 이것은 사실과 다른 경우가 많다. 때문에 예상매출을 적정선에서 낮추어 잡고 이에 따른 자금계획도 잘 세워야 한다. 창업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운영자금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런 내용들을 살펴볼 때 커피전문점 창업에서 역시 중요한 것은 경험보다는 매장의 위치 그리고 업주의 노력이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매장의 위치를 정할 때에는 반드시 프랜 불구하고 위치선정을 잘못하여 사업에 실패를 겪는 경우도 있다.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자바시티를 운영하고 있는 (주)자바씨티코리아가 신규가맹점들에 '추천점포 안내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예비창업자들의 문의와 관심이 늘고 있다.


자바시티의 한 관계자는 "커피전문점 창업에서 가장 중요한 조건 중 하나는 매장의 위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매장의 위치는 곧 수익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예비창업주들은 잘못된 위치에 매장을 선택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본사에서 상권이 확실한 지역에 매장위치를 안내할 때 성공창업을 보장하고 수익률 또한 높아지기 때문에 효과가 높습니다“라고 조언한다.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life@wstarnews.com

▶ 90% 틀리는 문제, 띄어쓰기로 속임수를? '답을 바꾸는 황당한 함정'
▶ 리모컨 쉽게 찾는 법, 기발하긴 한데 "모콘이가 알면 서운하겠어요~"
▶ 새해 5분 전 피자 계획에 알바생의 맞대응 '피자값을 왜 지금 줘요?'
▶ 혈액형별 햄버거 공감, 다 먹고나서 AB형은 예술을 시전합니다
▶ 코 높이의 중요성, 조인성도 코가 낮으면 일반인? “1초 훈남 변신”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