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진 눈꺼풀이 시야를 가린다? “눈썹 살짝 당기세요~”

입력 2013-01-04 08:35  


[김민선 기자] 겨울이면 수능을 마친 고등학생들이 부모님들과 함께 성형외과를 방문한다. 대부분 수험생들의 쌍꺼풀 수술 상담을 하기 위해서다. 학생들의 상담을 하다 보면 자연히 부모님들의 눈에도 시선이 간다. 간혹 나이가 많은 부모님들 중에는 학생들보다 먼저 성형이 필요한 사람도 있다. 일상생활이 불편할 것 같을 정도로 눈꺼풀이 많이 처져있는 경우다.


나이가 들면 피부는 탄력을 잃고 처진다. 눈꺼풀 피부도 마찬가지. 하지만 눈꺼풀이 많이 처지면 시야를 가려 불편함을 초래한다. 접힌 피부부위가 가렵고 짓무를 수도 있으며 눈썹이 눈을 찌르기도 한다. 일종의 기능적인 장애인 셈이다. 졸리고 답답한 이미지를 주는 등 미용적인 측면에서 콤플렉스가 되기도 한다.


늘어진 눈꺼풀 피부, 교정 방법 다양
늘어진 눈꺼풀을 교정하는 수술은 다양하다. 대표적인 것으로 상안검 수술과 눈썹거상술이 있다. 상안검 수술은 눈꺼풀 부위의 불필요한 처진 피부를 잘라내고 봉합하는 수술이다. 수술 후에는 쌍꺼풀이 생기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작게 만들 수 있다.


눈썹거상술은 이마나 눈썹부위의 피부가 처졌을 때 적합한 수술이다. 눈썹 밑, 혹은 위쪽의 라인을 따라 절개한 후 늘어진 피부를 잘라 위로 당겨주면 된다. 피부절개가 필요한 수술이기는 하지만 눈썹 라인을 따라 절개하기 때문에 흉터가 가려져 티가 거의 나지 않는다. 눈과 눈썹 사이가 먼 경우 에는눈썹 아랫부분을, 가까운 사람은 윗부분을 절개해 수술하면 더욱 자연스럽다. 상안검과는 달리 쌍꺼풀 없이 처진 눈꺼풀을 교정할 수 있다.


밑단이 끌리는 바지를 예로 든다면, 바지 밑단을 접어 올리는 것은 상안검, 무릎부위를 당겨 고정시키는 것은 눈썹거상술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눈썹거상술, 자연스럽고 부담 적어~
눈썹거상술은 윗눈꺼풀이 처지고 이마와 미간에 주름이 많은 경우나 처진 눈꺼풀을 쌍꺼풀을 만들지 않고 교정하고 싶은 경우 등에 적용할 수 있다. 눈썹이 처진 경우나 양쪽 눈썹이 비대칭인 경우도 교정이 가능하다.


상안검 수술은 쌍꺼풀 라인 위의 얇은 피부를 잘라내는 수술로 눈썹 쪽의 두꺼운 피부가 아래로 내려와 단기간 동안 눈을 뜰 때 어색하고 부자연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눈썹거상술은 눈꺼풀 위쪽의 두꺼운 피부를 잘라내고 얇은 피부를 보존해 부자연스러움이 덜하다는 장점도 있다. 다만 이마부위의 피부가 전체적으로 처져 눈꺼풀이 눈을 가리는 경우 상안검이나 눈썹거상술만으로는 교정이 어려울 수 있다. 이 경우 이마 전체를 위로 당겨 올리는 이마거상술로 교정한다.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대표원장은 “눈꺼풀 처짐은 원인에 맞는 수술로 교정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라며 “수술을 받으려는 사람이 나이가 많거나 만성질환자라면 복용중인 약이나 건강상태를 고려해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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