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구 충격 고백 "결혼 이후 5년동안 아내와 따로잤다"

입력 2013-01-07 11:04   수정 2013-01-07 11:23


방송인 조영구가 5년 째 불면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7일 아침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조영구 신재은 부부의 집을 공개했다.

이날 조영구는 "사실 5년 째 매일 꿈을 꾼다. 푹 잔 기억이 없고 아직도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불면증을 호소했다.

이어 "꿈속에서 하루는 악역도 하고 죽는 날도 있고 유재석 씨가 나와서 프로그램을 같이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아내 신재은은 "안방의 커튼도 빛이 들어오지 않는 암막커튼을 설치하고 전자제품도 모두 없앴지만 남편이 여전히 잠을 못 잔다"고 말했다.
 
조영구는 "심지어 아내와 아이들은 나를 위해서 바닥에서 자고 난 왕처럼 넓은 침대에서 혼자 자지만 역시나 잠이 오지 않는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조영구의 불면증을 치유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의 조언이 더해진 인테리어가 공개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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