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도 피부처럼 늙는다? ‘겨울철 모발 관리 & 사수법’

입력 2013-01-11 07:56  


[라이프팀] 모발도 피부처럼 늙는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특히 겨울철, 차고 건조한 바람과 실내 난방 및 자외선 등은 모발 노화의 주요 원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헤어 스타일링에 대해서는 과도한 관심을 보이지만 정작 건강한 두피와 머릿결을 위해 시간을 투자하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멋진 헤어스타일을 위해서는 건강한 두피와 머릿결이 필수 조건이라는 것을 상기하자.

모발의 노화가 진행되면 모발의 보호막 역할을 하는 큐티클 층이 손상되면서 모발이 가늘어지고 윤기를 잃는다. 또 이렇게 한번 손상된 모발은 쉽게 회복되지 않을 뿐 아니라 심해지면 탈모가 진행될 수도 있으므로 평소 세심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발’도 노화가? 올바른 모발 관리법

평소 아무 생각 없이 감고 말리고 빗는 모발. 그러나 평소에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건강한 두피와 모발을 유지할 있음은 물론 탈모를 예방할 수도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모발 하나하나에는 피지선이 있고 이 피지선에서는 끊임없이 피지가 분비된다. 때문에 공기 좋은 청정지역에서 생활하는 일부 사람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들의 두피와 모발은 더러운 공기 속 먼지와 세균이 번식하기에 안성맞춤인 장소다.

따라서 건강한 두피와 모발을 유지하고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두피를 항상 청결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고 해서 머리를 감지 않는 경우, 오히려 탈모가 더욱 심해질 수 있다. 머리는 최소 1~2일에 한 번, 저녁에 감는 것이 좋다.

머리를 감을 때는 모발을 너무 거칠게 다루지 말고 머리카락이나 두피를 잘 마사지 해 주어야 한다. 모발에 물을 충분히 적시고 샴푸의 양을 최소한으로 손바닥에 짜 거품을 낸 후 손가락 끝을 이용해 마사지하듯 두피를 문지른 다음 미지근한 물로 깨끗이 헹군다.

마사지는 손가락 끝 부분으로 머리를 부드럽게 누르듯이 이마에서 정수리 쪽으로, 또 목덜미에서 정수리 쪽으로 방향을 움직여가며 하면 된다. 이때 살짝 주먹을 쥐고 머리를 콩콩 두드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젖은 머리는 세균이 번식하기 쉽기 때문에 반드시 말리고 자야 한다. 말릴 때는 타월로 털지 말고 마른 수건으로 눌러 물기를 제거하는 것이 좋으며 드라이어 사용 시 머리카락과 드라이어 사이에 반드시 간격을 두어야 한다.

샴푸 후 젖은 머리는 조직 구조가 느슨해져 약해진 상태이므로 반드시 건조 후에 빗질해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말자. 적당한 빗질은 두피의 피지선을 자극해 모발에 윤기가 나게 하고 두피의 혈액 순환을 촉진 시킨다. 이때 브러시는 두피에 자극이 덜 가고 정전기 발생이 적은 것을 선택해야 하는데 끝이 둥글고 넓은 모양이 좋다.

단, 파마머리는 빗질을 잘못할 경우 엉킨 큐티클 층이 잘려 나가 모발이 손상될 수도 있으므로 손가락으로 쓸어내려 정리한다. 또 머리카락을 기르는 중이라 해도 한 달에 한 번은 상한 부분을 잘라줘야 모발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것도 기억하자.

탈모? 올바른 모발 사수법

한 번 진행된 탈모는 웬만한 방법으로는 멈출 수 없어 탈모환자들의 고민은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다. 이에 탈모 치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치료법 역시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최근 탈모환자들 사이에서 가장 화제가 되고 치료법은 ‘메조테라피’, ‘헤어셀 S2’, ‘조혈모세포(PRP)’ 시술 등이다. 메조테라피는 영양물질을 직접 모발에 공급해 지루성피부염 등으로 약해진 모근을 건강하게 하고 모발생성을 촉진시키는 치료법이다.

‘헤어셀 S2’는 두피 주위에 전자기장을 형성, 모낭세포를 활성화시켜 세포분열을 촉진시키고 모낭 주위의 혈류를 증가시킨다. 임상시험 결과 탈모치료 97.6%, 증모율 66.1%를 기록해 차세대 탈모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새로운 성장인자 농축물질인 APC+를 이용한 ‘스마트프렙(Smart PReP2) APC+’ 즉 ‘조혈모세포(PRP) 치료’는 자가 혈소판을 추출해 탈모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이다. 자가혈을 이용하므로 부작용이 거의 없고 빠른 개선효과를 나타내 특히 초기 환자에게 적합하다.

하지만 이미 탈모가 많이 진행된 상태라면 ‘자가모발이식술’이 가장 효과적이다. 이 시술은 탈모가 생기지 않은 머리 뒷부분에서 머리카락을 포함한 머리 피부를 떼어 탈모가 진행 중인 부위에 심는 방법으로 반영구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단,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모발은 건강의 지표다. 아무리 육모에 힘을 기울여도 건강이 좋지 않으면 그 효과는 오래가지 않는다. 따라서 평소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휴식 등 건전한 생활습관을 기르는 게 우선돼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사진출처: 영화 ‘미쓰 루시힐’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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