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환율흐름 예의주시…IT株 조정시 매수"

입력 2013-01-11 15:05  

11일 코스피지수는 출렁이다 2000선 아래로 후퇴했다. 원화 강세, 엔화 약세가 가파르게 나타나면서 증시에 부담이 되는 모습이었다.

증시 전문가들은 당분간 환율 흐름을 예의 주시할 것을 당부하면서도 실적 모멘텀(상승 동력)이 뛰어난 IT(정보기술)주 등 수출주는 조정시 매수하는 것이 좋다고 추천했다.

임수균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원화 강세보다는 엔화 약세가 더 큰 이슈가 되면서 수출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다만 코스피지수는 1980선에서 지지를 받았기 때문에 2000선 아래에서는 여전히 주식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유리하다"고 진단했다.

송창성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도 "미국 재정절벽, 유럽 재정위기 이슈 등이 관심권에서 벗어난 상황이기 때문에 증시가 큰 변동을 나타내지는 않을 것"이라며 "코스피는 기본적으로 1900선 후반~2000선 초반대 흐름을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환율 흐름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다소 엇갈리고 있다. 다만 IT주는 여전히 유망종목으로 꼽혔다.

박승영 토러스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국은행이 이날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원화 강세 현상이 지속될 수 있다"며 "일본은행(BOJ)은 1월 금융정책위원회에서 인플레이션 목표를 현행 1%에서 2%로 높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엔화는 달러에 비해 약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전력난을 겪고 있는 일본정부가 석유와 석탄 수입비중을 약 30% 가까이 늘리고 있는데 엔화 약세가 계속 진행되면 결국 일본 경제에 부담이 된다"며 "엔화 약세는 제한적인 수준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전세계 자동차 업종이 현재 저평가 국면이기 때문에 현대차, 기아차에 대해서는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면서도 "실적 모멘텀이 있는 IT는 조정시 매수 관점에서 접근하고, 유틸리티 음식료 등 원화강세 수혜주는 개별 종목 모멘텀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송 애널리스트도 "엔화값 100엔 이하, 달러 대비 원화값 1000원 이상인 국면에서는 국내 수출 대기업들이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며 "IT주가 환율 문제로 민감하게 반응할 경우 단기 매수로 대응하는 게 좋다"고 추천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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