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양성, 中企가 달린다] 렉스바, 난방필름으로 온돌문화 전파…"열린 고용 앞장설 것"

입력 2013-01-13 10:01  

연수업체 인증


렉스바(대표 김호섭·사진)는 2006년 설립된 난방필름 제조업체다. 경기도 파주에서 2명의 직원으로 회사를 설립, 한국 전통의 온돌시스템과 난방용 필름의 우수성을 알리며 수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국산보다 2~3배 비싼 가격으로 판매되던 일본 및 독일 제품의 선진 기술을 넘어서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개발한 결과 생산 3년 만에 매출 37억원을 올리며 국내 난방용 필름 시장을 석권했다. 난방필름은 흔히 오피스텔이나 식당 등에서 볼 수 있는 전기를 이용한 바닥 난방장치다.

렉스바는 외국산 일색이던 난방필름 시장에서 국산 필름이 더욱 안전하고 싸다는 것을 입증하며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지금은 연매출의 80% 이상을 수출하며 동유럽과 중남미 등 세계 30여개국으로 사업영역을 다변화하고 있다. 2011년 100만불 수출 탑에 이어 지난해엔 300만달러 수출 탑을 받았다.

김호섭 대표는 ‘한국을 빛낸 무역인’으로 뽑혀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기술에 대한 남다른 감각과 열정, 일터에서 쌓은 실력과 능력으로 성공한 경우다. 온갖 좌절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개척해온 그는 이제 ‘열린 고용의 전도사’로 활약하고 있다.

렉스바는 최근 중소기업청이 우수 중소기업과 구직자의 취업 매칭을 지원하는 ‘연수업체’ 인증을 받았다. 지난해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부터 도입되는 연수업체 인증제는 특성화고 학생 등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취업 매칭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중 현장실습 성과가 우수한 기업을 연수업체로 인증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선정된 우수 기업에는 기업의 채용 수요에 맞춰 지방중기청 주관 채용박람회, 학교 순회 채용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지방중기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이 1 대 1 취업 매칭을 지원한다. 또 병역지정업체 가산점과 산업기능요원 배정에서 우대한다.

김 대표는 “중소기업의 인재 확보와 구직자의 취업난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중기청의 의미있는 사업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국산 난방필름으로 세계에 온돌문화를 전파하는 강한 ‘렉스바인(人)’으로 키워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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