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 '탈피' 1990선 상승…자동차株 '반등'

입력 2013-01-22 14:05  

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을 탈피하며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단기간 시장을 누르고 있던 일본은행의 통화정책회의 결과가 발표되면서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단기 반등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자동차주가 일제히 반등에 나섰다.

22일 오후 2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4.01포인트(0.20%) 오른 1990.8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보합권에서 등락하던 코스피는 일본은행의 통화정책회의 결과가 발표된 이후 자동차주가 반등에 나서는 등 소폭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날 일본은행은 추가 양적완화 조치로써 내년부터 매월 13조엔씩 무기한으로 자산을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은행이 2회 연속 양적완화에 나서는 것은 2003년 5월이래 약 9년반 만의 일이다. 일본은행은 '기한을 정하지 않고 자산을 매입하는 방식'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으며 내년 초부터 기간 제한 없이 매월 13조엔의 자산을 매입키로 했다.

일본은행은 또 물가 상승률 목표치를 2%로 정하고 정부와 함께 '디플레이션 탈출과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정부·일본은행의 정책연계' 공동성명을 작성했다. 기준금리는 0.0~0.1% 수준으로 동결했다.

허재환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인플레 목표치 2%라는 것은 시장 예상 수준이나 자산매입 프로그램의 무기한 연장, 그리고 일본정부와의 공동성명 등은 예상보다 좀 더 강한 통화정책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보다 강한 통화완화 의지를 보여준 점은 중장기적으로 엔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진단이다.

다만 그는 "그동안 워낙 빠르게 엔화 약세가 진행된 점을 감안할 때 기본적으로 재료 노출에 따른 단기 숨고르기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고 말했다.

자동차주는 일제히 반등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1.66%), 기아차(0.94%), 현대모비스(2.85%) 등은 보합세에서 일제히 오름세로 돌아섰다.

코스피 전체에서 외국인은 1694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이틀째 '팔자'에 나서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95억원, 1323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순매도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784억원 574억원 순매도로, 전체 프로그램에서 1358억원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통신(2.55%), 운수장비(1.54%), 비금속광물(0.99%) 등은 오르고 있는 반면 의료정밀(-3.09%), 건설(-1.44%), 보험(-0.93%)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기아차, 신한지주는 강세다. 삼성생명, LG화학은 약세다. 삼성전자우는 보합이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323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458개 종목은 약세다. 거래량은 4억5700만주, 거래대금은 3조1600억원이다.

코스닥지수는 0.28포인트(0.05%) 오른 514.94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75원(0.07%) 상승한 1063.65원을 나타내는 중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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