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랙 이준, 공식팬카페에 심경고백 “참을만큼 참았다”…무슨일?

입력 2013-01-23 12:51   수정 2013-01-23 13:07


[양자영 기자] 엠블랙 멤버 이준이 공식 팬카페에 글을 남겨 그 의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준은 최근 공식 팬카페에 “내가 로봇인가? 누굴 위해 계속? 참을만큼 참았고 나에게도 의견이라는 게 있는데. 그 누가 진심으로 사과한 적은 있나? 눈에 보이게 속이는 것도 죄송스럽고 난 사람이니까 눈에 보이는 거짓연기 못함”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은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됐지만 짧은 시간 안에 110여개의 댓글이 달린 것은 물론 캡처 형태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져나가 네티즌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이 글은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중인 이준의 상대커플 오연서가 열애설에 휘말리면서 각종 논란을 야기한 이후 게재된 것이라는 측면에서 주변의 지나친 관심과 억측에 반감을 품은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해킹 가능성도 적지 않다. 평소 팬카페에 잘 들어오지 않을 뿐만 아니라 모 프로그램을 통해 이메일 해킹 사실까지 알린 바 있기 때문. 확인차 소속사 측에 전화연결을 시도했으나 현재 담당자는 전화를 받고 있지 않고 있다.

한편 이준이 속한 엠블랙은 지난해 11월에 이어 총 5곡이 담긴 앨범 ‘-POP 러너 앱 앨범’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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