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으로 튀어’ 임순례 감독 “용산-강정 의식한 것 아냐”

입력 2013-01-23 17:41  


[이정현 기자] ‘남쪽으로 튀어’의 임순례 감독이 영화 속 몇몇 장면이 용산 및 강정마을을 연상하는 것에 대해 “의도한 것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1월23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는 영화 ‘남쪽으로 튀어’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영화의 연출을 담당한 임순례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김윤석, 오연수, 한예리가 참석했다.

언론시사회가 끝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임감독은 “영화 속 몇몇 장면들이 특정 인물을 연상시키도록 한 것은 아니다”라며 “용산, 강정마을을 떠올리게 하려는 것도 아니었다. 원작을 읽어본 분은 아시겠지만 주인공이 본래 굉장히 반회적인 인물이다”고 전했다.

이어 “각색된 버전에서도 이 부부는 과거에 민주화운동을 했던 사람들인데다 다큐 감독이 직업이다. 거추장한 정치적 주제보다는 일상에서 느끼는 학교급식 문제를 겪거나, 고향으로 돌아갔을때 섬이 자본의 논리대로 무분별하게 난개발되고 있다면 똑같이 행동 했을 것”이라며 “캐릭터들의 상황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임순례 감독은 원작 소설의 제목 ‘남쪽으로 튀어’를 그대로 영화 제목으로 가져온 것에 대해 “한국어로 번역된 소설도 ‘남쪽으로 튀어’다. ‘남쪽’은 사람들이 머릿속으로 그리는 이상향으로 그리는 이상향, 이어도 같은 곳이다. 누구나 가고 싶지만 갈수 없는 그런 곳”이라 말했다.

한편 영화 ‘남쪽으로 튀어’는 2월7일 개봉한다.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 걸스데이 민아 민낯 vs 화장 후, 아이라인의 중요성 ‘실감’
▶ 현아 홍대 포착 ‘런닝맨’촬영중 편한 복장 불구 완벽 ‘각선미’
▶ 혜리 반전 사진, 민아 “난 네가 왜 이렇게 웃기지”
▶ 선예 결혼 축하파티, 예비신부의 행복한 모습 ‘훈훈’
▶ [포토] 스피카 양지원, 이기적 각선미 (쇼!음악중심)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