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충성도 1위 브랜드·최고경영자] 이홍구 사장, 中 모바일·클라우드 오피스 시장 본격 진출

입력 2013-01-30 15:32  

이홍구 한글과컴퓨터 사장


이홍구 한글과컴퓨터 사장(56·사진)의 목표는 한글과컴퓨터를 가장 좋은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 사장은 2010년 한글과컴퓨터의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올랐다. 그는 IBM, 컴팩, 휴렛팩커드(HP), Dell 등 전 세계 주요 정보기술(IT) 기업에서 총책임자로 일한 경험이 있다.

이 사장은 우선 긍정적인 마인드로 기업의 외형을 키워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 외형은 매출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온 직원이 한마음으로 한글과컴퓨터의 핵심역량에 집중하고 이를 키워내자는 의미다. 기존 경영진이 한글과컴퓨터의 풍부한 현금재원으로 금융 등 관계없는 사업군에 투자해왔던 관례를 깨고 한글과컴퓨터의 핵심 사업부문에 집중해 성장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투명경영도 실천하고 있다. 그는 2011년 1월부터 기업의 모든 금융부채를 없앤 것을 비롯해 거래 기업에 한 달 내 전액 현금으로 대금을 지급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는 안정적인 재무 기반에서 보다 공격적인 사업 성장이 가능하다는 이 사장의 신념에 따른 것이다.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글과컴퓨터의 지난해 해외진출의 키워드는 ‘모바일’. 모바일 시장이 성장하는 것에 맞춰 모바일 오피스인 ‘씽크프리 모바일’을 구글의 전략적 스마트폰인 ‘갤럭시 넥서스’에 기본 탑재, 전 세계에 출시했다. 클라우드 솔루션 트렌드에 맞는 오피스 제품인 ‘씽크프리 서버’ 제품을 유럽 최대의 포털인 ‘1&1’과 글로벌 기업인 ‘지멘스’ 본사에 수출하기도 했다.

또 중국 최대의 리눅스전문 기업인 ‘홍기소프트’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중국의 모바일 및 클라우드 오피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성공한 경우는 게임 분야를 제외하면 찾아보기 어렵다”며 “글로벌 비즈니스 경험을 살려 한글과컴퓨터의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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