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도 16만원짜리 명품 김 세트 '인기'

입력 2013-02-01 09:08   수정 2013-02-01 09:21

불황에도 15만~16만원짜리 명품 김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김 선물세트 '프레시안 정월품은 해의명가'는 본격적인 설 판매시즌에 앞서 총 600세트 중 50세트가 판매됐다.

이 제품은 1속(100장) 16만원으로, 전통 김 재배방식인 지주식으로 재배했다. 제부도 앞의 섬 도리도에서 30년 이상 김을 재배한 명인 2명이 1월 중순에서 2월 초순 사이 한 번만 수확할 수 있는 원초로 만든 것이 특징. CJ제일제당은 이 중에서도 가장 품질 좋은 원초만 선별해 600세트만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프레시안 정월품은 해의명가'는 지난해 추석 출시 보름 만에 200세트가 판매된 바 있다. 올 설은 지난해 추석 대비 판매 속도가 빠르다. 

CJ제일제당은 오는 주말부터 설 선물세트 구매가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 공격적인 영업·마케팅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김태준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부사장은 "이 제품은 국내 최고의 명품 김만 생산하겠다는 노력과 정성으로 얻은 결과물"이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은 CJ온마트, 오프라인은 신세계백화점에서만 판매하는 한정된 유통채널에서 600세트 판매를 달성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원F&B도 1세트(10매 10봉)에 15만원짜리 김 세트 '양반 명장지선(名匠之選)'을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1년에 한 번만 수확이 가능한 '잇바디 돌김'을 담은 것으로 1000세트 한정 판매된다. 신안에서 지주식으로 기른 잇바디 돌김 중 동원의 '원초 명장'이 엄선한 김을 골라 담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안영후 동원F&B 식품BU장은 "'양반 명장지선'은 동원의 원초 명장이 엄선한 최고 품질의 김만을 담았기 때문에 귀한 분에게 드리는 품격 있는 선물로 좋다"며 "동원몰을 비롯한 온라인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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