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승무원 유니폼 대결…아시아나 아쉬운 2위

입력 2013-02-06 00:45   수정 2013-02-06 16:46

아시아-태평양 지역 항공사 유니폼 대결에서 아시아나 항공이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대표 항공사 아시아나를 누르고 중국동방항공이 1위에 올랐다.

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타이스캐너는 최근 아태지역 1200명의 자유여행객들을 대상으로 20개 항공사의 유니폼 선호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6일 공개된 자료에서 여행객들은 중국의 전통의상인 '치파오'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해석한 중국동방항공의 유니폼을 '최고'라고 평했다. 스마트 흰색 셔츠, 빨간색 스카프, 네이비 블루정장으로 갖춰진 이 항공사의 유니폼은 현대적인 감각과 전통미가 조화롭게 살린 점이 특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2위를 차지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유니폼은 세계적인 디자이너 진태옥씨가 색동 한복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스캐너는 회색과 갈색을 바탕으로 편안함을 강조하고 색동무늬와 한국의 전통문양이 여행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으로 평가했다.

3위는 호주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저가 항공사인 버진 오스트레일리아가 차지했다. 이 유니폼은 패션 디자이너를 발굴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 호주'의 우승자 줄리 걸박(Juli Grbac)이 디자인을 맡아 세간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빨강색, 은색, 그리고 보라색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항공사의 이미지를 대변한다.

이외에 에어차이나, 중국남방항공, 대한항공, 제주항공 등이 10위 안에 랭크됐다. 한국과 중국 국적 항공사가 3개씩 포함돼 있어 주목을 끌었다. 이는 아시아 지역 고유의 이미지와 글로벌한 디자인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스카이스캐너 관계자는 " 아태 지역 여행객들은 전통미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승무원 유니폼을 선호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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