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정치이슈, 큰 악재 아냐…바벨전략-우리證

입력 2013-02-06 07:28  

우리투자증권은 6일 유럽의 정치적인 이슈가 시장이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스페인 정치 스캔들 등 이번 일부 유럽국가들의 정치이슈가 글로벌 금융시장의 심각한 위협요인으로 부상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고 진단했다.

과거 유럽위기가 심화됐을 당시에는 유럽사태 외에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감을 자극하는 악재들이 복합적으로 불거졌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는 설명이다.

그는 "최근의 경우에는 지난 2010년 5월과 2011년 8월처럼 주요국 긴축에 대한 부담이 없다"며 "미국, 유럽, 중국을 비롯해 전세계 경기선행지수도 일제히 상승하며 글로벌 경기회복이 현실화될 조짐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히려 역발상 측면에서 보면 이번 스페인과 이탈리아 문제를 계기로 오는 7일로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일부 미흡했던 부분들을 보완해나가려는 유로존 차원의 대응이 강화될 수 있음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기대했다.

코스피의 경우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이틀 연속 매수에 나선 점에서 볼 수 있듯이 상대적인 가격메리트가 높아지면서 외국인의 매물압력이 눈에 띄게 완화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국내 기관 중에서도 연기금과 같은 밸류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점에서 현수준에서 지수의 하방경직성이 유지되거나, 글로벌 증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전하는 흐름 정도는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업종별 대응은 이틀 앞으로 다가온 설연휴로 투자자들의 관망심리가 크게 개선되기 어려워 보이는 데다, 4분기 어닝시즌이 마무리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그는 "차별적인 실적모멘텀을 보유한 업종과 실적대비 낙폭과다주를 중심으로 한 바벨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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