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인선] 총리 후보자 정홍원, 검찰서 맡았던 사건들 보니…

입력 2013-02-08 10:13  

박근혜 정부의 첫 국무총리 후보자로 정홍원 전 새누리당 공직자후보추천위원장이 8일 지명됐다.

69세인 정 후보자는 성균관대 출신으로 사법시험(14회)을 합격한 뒤 졸30년 간 검찰에 몸담았다. 부산지검 검사장과 법무연수원 원장,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 새누리당 공직자후보추천위 위원장을 지냈다. 지금은 법무법인 유한로고스의 고문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그는 검찰 재직 시절 강직한 성품으로 주변의 신망이 두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깐깐한 원칙주의자, 후배들 사이에선 엄한 선배로도 전해졌다.

1982년 이철희ㆍ장영자 부부 사기사건을 비롯해 대도 조세형 탈주 사건, 수서지구 택지공급 비리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처리하며 검찰 내 특별수사통으로 불렸다. 1991년에는 대검 중앙수사부 3과장으로 재직하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컴퓨터 해커를 적발하기도 했다.

대검 감찰부장 재직 시에는 '검찰 낮술 금지'를 실시하는 등 내부 개혁을 진두지휘했다.

법무부 법무연수원장 때인 2004년 5월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앞두고 후배들을 위해 스스로 물러났다.

이명박 정부 들어서는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을 맡아 공단이 법률 취약계층을 위한 친서민 법률복지기관으로 자리잡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이다.

지난 해 4ㆍ12 총선 때 새누리당 공직자후보추천위원장을 맡아 박 당선인과 함께 쇄신 작업을 진행했다.

한경닷컴 뉴스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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