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 신지애 나란히 1타차 2위

입력 2013-02-15 16:58   수정 2013-02-16 00:08

호주女오픈 2R 14언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한국명 고보경·사진)가 미국 LPGA투어 시즌 개막전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20만달러) 2라운드에서 주춤하며 선두 자리를 내줬다.

리디아 고는 15일 호주 야랄룸라의 로열캔버라GC(파73·6679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날 4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4언더파 132타로 신지애(미래에셋)와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전날 1타차 2위였던 마리아 호 우리베(콜롬비아)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며 6타를 줄여 합계 15언더파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전날 이글 1개와 버디 11개(보기 3개)를 노획했던 리디아고는 이날 버디 5개(보기 1개)에 그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3번홀에서 첫 버디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5번홀에서 3m 버디를 잡은 뒤 6번홀에 7m 이글 찬스에서 버디를 더했고 7번홀에서는 1m 버디 퍼팅을 성공시켜 5~7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았다.

후반 들어 12번홀에서도 두 번째 샷을 1m 옆에 붙여 버디를 추가했으나 14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선두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18번홀(파5)에서 공동 선두에 오를 2m 버디 퍼트를 놓치는 아쉬움을 남겼다.

리디아 고는 “이틀간 만족할 만한 스코어라고 생각한다. 남은 기간도 1, 2라운드 때처럼 퍼팅이 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샷과 퍼트감이 호조를 보인 신지애(미래에셋)는 보기 없이 버디 8개, 보기 2개로 6언더파 67타를 쳤다. 리디아 고와 신지애는 3라운드에서 동반 맞대결을 펼친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우리베는 전반에 2개의 버디를 잡아낸 뒤 후반에 4개의 버디를 보탰다. 2007년 US여자아마추어챔피언십 우승자인 우리베는 2010년 LPGA투어에서 데뷔했으며 지난해 비공식 대회인 브라질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세계 랭킹 1위 청야니(대만)는 이날 2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로 공동 8위를 달렸다. 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합계 3언더파, 유소연은 합계 2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미셸 위는 합계 1오버파로 커트 탈락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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