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리 GM 해외총괄, "군산공장서 크루즈 대체 모델 생산"

입력 2013-02-22 14:15   수정 2013-02-22 16:53

우선주 올 상반기 산은에 조기상환
"트랙스는 투싼·스포티지보다 낫다"

팀 리 GM 해외사업부문(GMIO) 사장이 크루즈 후속의 생산기지에서 제외된 군산 공장에서 기존 크루즈의 부분변경 제품을 지속적으로 생산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리 사장은 22일 한국GM 부평 본사에서 열린 'GMK 20xx - 경쟁력·지속가능성' 간담회에서 "차세대 크루즈와 다른 모델이 군산 공장에서 생산될 것"이라며 "신형 크루즈가 아닌 현재 생산되는 차종에서 업그레이드 된 모델"이라고 밝혔다.

이어 "직원들에게 기존 크루즈의 디자인과 성능을 어떻게 개선할지 자세히 설명하고, 달라지는 제품을 국내에서 생산해 판매·수출한다는 사실을 공유했다"고 말했다.

리 사장은 또 산업은행의 상환 우선주와 관련해 "7000억 원 규모의 우선주 48%는 작년 12월 이미 상환했고, 나머지 50%는 올 상반기 내에 상환할 것이라는 의향을 산업은행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주도 부채로 분류되기 때문에 한국GM의 재무구조를 견실히 하기 위해 상환일자를 앞당겨 조기 상환하는 것" 이라며 "순수한 목적 외에 다른 뜻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8조 원은 결코 가볍게 투자하는 것이 아니며 GM은 한국에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GM에 향후 5년 간 8조 원을 투자한다는 성장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8조 원은 지난 10년간 투자한 10조 원보다 투자율이 60% 확대되는 것" 이라며 "연구 개발, 시설 투자, 생산 설비, 디자인 등의 분야에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최근 공개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쉐보레 트랙스와 관련해 "경쟁 차종인 투싼이나 스포티지R과 비교 시승했다면 10명 중 9명은 트랙스가 더 좋다고 말했을 것" 이라며 "한국 고객은 현명한 선택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국GM은 이날 경쟁력 확보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미래 청사진 'GMK 20XX'을 제시했다. 실천을 위한 4대 핵심 과제로 △내수시장 기반 강화 △글로벌 디자인·엔지니어링 역량 강화 △글로벌 생산 역량 강화 △글로벌 CKD(반조립 제품) 역량 강화를 내세웠다.

부평=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




▶ 정가은, 출장마사지男 집으로 불러서는…파문

▶ 女고생 학교 앞 모텔에 들어가 하는 말이…

▶ NRG '노유민' 커피전문점 오픈 6개월 만에

▶ 배기성, 음식 사업망하고 '폭탄 고백'

▶ 소유진 남편, 700억 매출 이젠 어쩌나? '쇼크'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