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일 기자] 살랑이는 봄바람이 ‘처녀 가슴을 설레게 하는’ 봄이 코앞으로 닥쳤다. 이미 거리를 곳곳에는 화사한 봄빛 의상들이 선보이며 추웠던 겨울을 떠나보낼 준비가 한창이다. 이맘때면 한동안 외출을 꺼리던 사람들도 외출을 준비하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멋진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 예쁜 옷과 구두, 가방 등 여자를 위한 아이템은 많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젊고 탱탱한 피부가 갖춰지지 않으면 외적 아름다움은 반감될 수밖에 없다. 실제로 나이보다 훨씬 젊고 앳된 인상을 주는 연예인들은 주름 한 점 없이 매끄럽고 화사한 피부를 지녔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흐르는 시간을 막을 수는 없는 법. 35년 동안 젊고 아름다운 피부 만들기에 힘써온 뷰티 전문가 김현숙 대표(약손명가)의 도움말로 ‘10년은 젊어 보이는 셀프 스킨케어 비법’에 대해 알아본다.
✔ ‘늙음’ 피할 수 없다면 늦춰라
끊임없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여자의 마음은 누구나 똑같을 터.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탄력을 잃어가는 피부와 자글자글한 주름은 ‘세월 앞에 장사 없다’는 옛 말과 함께 씁쓸맛 뒷맛을 남긴다.
김 대표는 “피부 노화는 나이를 먹음에 따라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늙음과 외부 자극에 의한 피부 손상에 의해 발생한다. 따라서 늙지 않으려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노화가 더디 진행되도록 해야 한다”라고 설명한다.
충분한 수면과 올바른 생활습관, 고른 영양섭취와 근력을 키우는 운동은 젊음을 지키는 기본 수칙. 자외선, 뜨거운 열기, 담배연기, 차고 건조한 바람 등 피부를 손상시키는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노화를 부르는 습관 VS 예방하는 습관
“평소 얼굴의 일정 근육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다보면 해당 부위의 근육은 빨리 노화가 찾아 올 수밖에 없어요. 따라서 피부노화를 예방하려면 얼굴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통해 얼굴 전체 근육을 이완시켜 주면서 피부 속에 부족한 수분 및 영양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김 대표는 피부 노화를 부추기는 잘못된 습관으로 ‘한 쪽으로 음식 씹기’, ‘이마에 힘을 주고 말하는 습관’, ‘자주 찡그리거나 웃는 표정’을 손꼽으며 과도한 자외선 노출과 지나친 각질제거 또한 노화의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피부노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유분기가 적은 화장품을 사용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 발라 피부에 직접 자외선이 닿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설명과 함께 “여성이라면 메이크업베이스나 비비크림, 파우더 등을 한 톤 밝게 사용하면 자외선을 반사시킬 수 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과도한 각질제거는 오히려 피부 건강을 해칠 수 있다며 “28일에 걸친 각화주기가 어긋나지 않도록 근본적인 피부 밸런스를 유지하면 자연스럽게 각질이 생성되고 탈락하기 때문에 별도의 각질관리가 필요치 않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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