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려오는 꽃가루 황사에 '알레르기성 비염 주의보'

입력 2013-02-26 15:41  


날씨 조금씩 풀리면서 평소 알레르기성 비염, 축농증, 재채기 등을 앓고 있던 환자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건조해진 날씨로 인해 코의 점막이 이전보다 예민해지고 알레르기성 질환이 극성을 부리기 때문이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초기증상이 재채기가 나면서 맑은 콧물이 수도꼭지 틀어놓은 듯 흘러내리고 뒤이어 코맹맹이 소리를 내거나 코 막힘이 나타나는 것이 흡사 감기와 혼동되기 쉽다.

하지만 감기인줄 알고 계속 감기약만 먹다가는 점점 비염은 만성적인 상태로 변하면서 축농증(부비동염) 증상을 동반하는 형태로 악화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

이는 질환의 원인이 감기바이러스가 아니라 비강 내 붓기로 인한 순환의 장애이기 때문에 단순한 감기약 처방만으로는 호전되기 힘들며 반드시 전문가의 처방과 그에 맞는 치료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는 “많은 사람들이 감기와 알레르기성 비염을 혼동하는데 감기는 보통 일주일 정도면 호전되는 반면, 알레르기성 비염은 쉴새 없이 흐르는 맑은 콧물과 간헐적인 재채기, 그리고 코 막힘과 함께 코 점막에 가려운 증상을 나타낸다”며 “그 기간은 한달 이상 진행되는 경우가 많고, 봄이나 가을에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으며 환절기에 주로 나타나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원인으로는 유전이나 알레르기 항원에 대한 면역력 등 내부적 요인과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건조한 날씨 등의 환경적 요인이 꼽힌다. 이 중 집먼지 진드기는 알레르기성 비염의 가장 흔한 원인인 동시에 통년성 알레르기의 가장 흔한 원인이고, 꽃가루와 황사는 계절성 알레르기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특히 건조한 공기나 꽃가루, 황사로 인해 코 점막이 예민해지는 봄철, 이를 예방하기 위해 평소 비염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가습기를 충분히 틀어 적절한 습도를 유지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실내 식물을 키우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는데, 실내 식물들 중에서 스파티 필름은 유기 화합물을 흡착해주고, 고무나무류는 미세먼지를 흡착해주는 작용을 하며, 야자나무류는 습도를 높여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알레르기란 과민반응의 의미로 그리스어의 알로스(Allos)에서 유래됐다. 공기 중에 있는 이물질이 호흡 시 코 안으로 들어와 점막에 닿게 되는데, 면역체계가 이물질을 유해물질로 판단하여 면역글로불린(Immune globulin)을 생성, 과잉대응을 하게 되는 증상이 바로 알레르기이다.

도움말 = 이판제 <코비한의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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