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버냉키 호재'에 상승…2000선 사수

입력 2013-02-27 15:10  

코스피지수가 미국 양적완화 조기 종료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상승했지만 프로그램을 제외하고는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나타내면서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2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03포인트(0.20%) 오른 2004.04로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는 양적완화를 유지하겠다는 벤 버냉키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발언과 미국의 경제 지표 호조로 상승했다. 버냉키 의장은 "현재 경제 상황에서 자산매입과 경기부양적 정책은 확실히 도움이 된다"며 양적 완화를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양적완화 조기 종료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면서 코스피도 장중 오름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거래대금은 여전히 부진한데다 투자자들도 장중 적극적인 매매에 나서지 않으면서 상승폭은 미미했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4억1200만주였고, 거래대금은 3조4600억원에 그쳤다.

장중 매수와 매도를 오고가던 기관이 막판 사자세를 강화하며 643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10억원, 480억원 매도우위였다.

프로그램은 장중 매수폭을 늘려가며 지수를 견인했다. 차익거래가 551억원, 비차익거래가 461억원 순매수로 전체 프로그램은 1012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4.18%), 음식료업(1.37%), 운수창고(1.34%), 의약품(1.34%) 등이 상승했고, 건설업(-1.03%), 비금속광물(-0.88%), 종이목재(-0.70%)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현대차가 0.94%, 현대모비스가 2.49%, 기아차가 1.65% 오르는 등 자동차 대형주의 강세가 돋보였다. 삼성전자, 한국전력, 삼성전자우, 신한지주도 상승했다.

포스코는 국내 철강업체들의 회복세가 더딜 것이라는 우려에 0.98% 하락했고, KT는 1분기 양호한 실적 기대에도 불구하고 저평가됐다는 분석에 3.03% 올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463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345개 종목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도 4.80포인트(0.91%) 상승한 533.36으로 마쳤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60원(0.33%) 떨어진 1084.40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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