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케이블 TV '인디필름' 인수…안방 도전장

입력 2013-02-27 17:05   수정 2013-02-28 02:07

“안방에서도 부산국제영화제를 본다.”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케이블TV를 인수하고 배급사를 설립해 영화 보급 확대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이는 영화 마니아들이 영화제 기간이 아니더라도 안방에서 국내외 영화제 출품작과 예술 및 독립영화, 다큐멘터리 등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수익도 창출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국제영화제는 27일 부산시청에서 정기 총회를 열고 올해 방송콘텐츠진흥재단과 함께 케이블TV 업체인 인디필름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인디필름은 독립영화와 다큐멘터리를 방송·보급하는 업체로 인수금액은 5억5000만원으로 알려졌다.

케이블TV 업무를 맡고 있는 강성호 부산국제영화제 연구소장은 “다음달 인디필름과 인수 협약을 맺고 인디필름 측의 편성 및 콘텐츠 회의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케이블TV 인수를 계기로 오는 10월3~12일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 행사 전 아시아·유럽예술영화제를 포함해 제3세계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할 계획이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 보급을 위해 KNH, ACCESS서울, 아시아문화기술투자 등 3곳과 공동 투자해 배급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우선 부산국제영화제 측이 2억원을 투자해 3월 중 법인을 설립하고 4월 초 18억원 규모로 증자하기로 했다. 법인 대표는 정보통신업체 인타운의 이창희 대표가 맡는다. 배급사는 아시아·유럽 예술영화, 제3세계 작품, 장르 영화를 수입해 배급하고 영화의전당 등 극장을 통한 국내 개봉도 추진할 계획이다.

강 소장은 “배급사 자본금을 50억원 이상으로 키우고 영화 배급라인을 확보하면 부산국제영화제의 경쟁력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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