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 샤이니의 '드림 걸'…귀에 착 걸리는 걸…여자보다 예쁜 걸

입력 2013-02-27 17:22   수정 2013-05-13 13:41

샤이니, 3집 앨범 '드림 걸'로 컴백



“꿈과 관련된 노래가 정말 좋고, 샤이니의 꿈 같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을 것 같다.”

SM엔터테인먼트의 ‘막내돌’(막내 아이돌)에서 어느덧 6년차 중견 그룹으로 안착한 그룹 샤이니가 꿈을 한아름 안고 돌아왔다. 지난 20일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정규 3집 ‘챕터 원. 드림 걸-더 미스콘셉션스 오브 유(Chapter 1. Dream Girl-The misconceptions of you)’ 쇼케이스를 가진 샤이니를 반겨준 것은 오전부터 길게 줄지어 선 팬들이었다. 이제 20대의 청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샤이니의 3집은 한터차트, 예스24, 알라딘 등 각종 음반판매량 집계 사이트에서 일간차트는 물론 주간차트(18~24일)까지 모두 1위에 올랐다.

쇼케이스 전 기자회견에서 종현은 “오랜만에 한국에서 정규 앨범으로 찾아뵙게 돼 정말 기쁘다”며 “그만큼 멤버들도 많이 생각하고 참여한 앨범이니까 사랑해달라”고 주문했다. 종현은 꿈과 관련된 타이틀 곡 ‘드림 걸’을 샤이니의 꿈과 연관시키며 그동안 샤이니가 보여준 음악세계와 다른 점을 강조했다. 종현은 “그동안 샤이니가 매니악하고 유니크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으셨을 텐데, 그걸 지키면서도 많은 것을 포함할 수 있는 음악을 선보이고 싶었다”며 “‘드림 걸’이 그런 부분을 많이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활동 무대의 특징은 노랑 빨강 체크무늬 등 다채로운 색과 모양의 패션. 여기에 마이크스탠드 안무를 선보였다. 가수와 밀접한 소품인 마이크를 활용한 안무는 세계적인 팝스타 고(故) 마이클 잭슨의 ‘디스 이즈 잇(This is it)’을 비롯해 카일리 미노그, 재닛 잭슨 등의 퍼포먼스를 책임졌던 안무가 토니 테스타의 작품이다. 테스타는 샤이니의 ‘셜록’ 안무도 만들었다.


종현은 “이번 활동의 포인트는 샤이니의 이미지를 고수하면서 좀 더 발전적이고 새로움을 추구하자는 것이었는데 그런 부분에서 안무가 이슈가 된 듯하다”며 “마이크 자체가 가수와 가장 가까운 부분인데 그 안에서 새로운 것을 찾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민호는 패션에 대해 “정형화된 슈트가 아니라 색이 들어가 있어서 오히려 우리다운 걸 슈트에 플러스시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서 스스로를 ‘컨템퍼러리 밴드’로 규정지은 샤이니는 “전체적인 대중문화에 뭔가를 제시하고 새로운 것을 계속 선보인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종현은 “아이돌이 아니라는 뜻은 아니고 의상이나 댄스, 비주얼적인 면에서도 새로운 것을 계속 제시하고 이끌어가겠다는 의미로 봐 달라”고 주문했다.

보이는 부분 못지않게 멤버들이 신경을 쓴 부분은 가창력이다. 온유는 “실력이 가장 많이 향상된 멤버가 누구냐”는 질문에 “노래 실력은 내가 제일 발전한 것 같다”고 눙치기도 했다. 그는 수록곡 중 2옥타브 ‘라’ 정도의 높은음으로 시작하는 ‘히치하이킹’과 ‘다이너마이트’를 소화해냈다.

샤이니는 6년차에 접어드는 자신들의 정체성을 염두에 둬 슈트를 입었고, ‘스포일러(Spoiler)’ 같은 곡에 현실과 꿈 사이의 괴리를 담기도 했다.

“오해(misconception)가 부정적인 의미라기보다는,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내 모습이 어떨까를 생각하게 된다. 오해가 쌓여서 기본적인 이미지를 만든다. 그런 내 모습 또한 나라고 생각한다. (앨범 제목의) ‘The misconceptions of you’는 샤이니가 생각했을 때 샤이니는 이래야 하지 않을까, 이런 것을 지향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점이다.”

서른 살이 됐을 때도 각자의 색채가 들어간 음악으로 5명이 함께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샤이니의 바람이 오롯이 담겨진 답변이었다.

이재원 텐아시아 기자 jj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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