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네임, 데뷔 후 첫 단독콘서트 어땠나 ‘보컬-퍼포먼스 공존’

입력 2013-03-04 13:52  


[양자영 기자] 그룹 마이네임이 데뷔 후 첫 단독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마이네임은 2월3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인터파크 아트센터에서 데뷔 1년6개월만에 첫 국내 단독 콘서트 ‘더 비기닝’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이날 공연장에는 국내 팬들은 물론 마이네임을 보기 위해 한국을 찾은 해외 팬들까지 모여들어 마이네임의 글로벌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에 더해 마이네임을 제작한 플라이투더스카이 출신 환희까지 공연장을 찾으며 힘을 실었다.

이날 두 번째 싱글 타이틀곡 ‘그까짓거’로 포문을 연 마이네임은 ‘메시지’, ‘어이없어’, ‘헬로 앤 굿바이’, ‘리플레이’와 같은 히트곡은 물론 멤버들이 직접 한국어로 개사한 일본 수록곡 ‘에브래스팅 러브’, Backstreet Boys의 ‘I Want it That way’, 98 degrees의 ‘My Everything’ 등을 열창,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환희의 제자답게 플라이투더스카이의 히트곡 퍼레이드도 펼쳐졌다. 환희에 대한 존경과 사랑의 마음을 담아 펼쳐진 이번 퍼레이드는 ‘My Angel’, ‘Day by Day’, ‘Sea of love’로 이어져 감동을 자아냈다.

멤버들의 개성을 살린 솔로 무대도 이어졌다. 세용은 Christ Brown의 ‘Run it’으로 섹시하면서도 파워풀한 댄스퍼포먼스럴 선보였으며, 막내 채진은 Justin Bieber의 ‘Baby’로 귀여우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메인보컬이자 리더인 건우는 포맨의 ‘베이비 베이비’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했고, 준Q는 Jay-Z&Linkin Park의 ‘Numb/Encore’ 로 중저음의 파워풀한 랩을, 인수는 Usher의 ‘You got it bad’, ‘Yeah’로 섹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특히 이들은 진심을 담은 편지로 아쉬워하는 팬들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세용은 “데뷔하면서 줄곧 꿈꿔왔던 단독콘서트를 할 수 있게 돼 정말 행복하다. 앞으로도 쭉 마이네임이 이런 무대를 이어갈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쉬지 않고 더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마이네임은 5월 도쿄, 오사카, 나고야에서 열리는 일본 전국 투어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에이치투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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