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제1회 경상북도컵 SBS프로볼링대회 안동투어 개막… 최원영 첫 퍼펙트 기록

입력 2013-03-06 14:12  

DSD삼호건설 최원영 프로(34·프로14기)가 경상북도컵 SBS프로볼링대회서 첫 공식 퍼펙트게임을 기록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6일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안동볼링장에서 개막한 대회에서 A조 두 번째 경기에 출전한 최원영은 300점 만점에 300점을 기록, 1호 퍼펙트의 주인공이 됐다.

최원영은 지난해 프로 대회에서 포인트 랭킹 3위와 평균 222.85점을 기록하며 에버러지 랭킹 3위를 차지했다.

볼링 인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오는 8일까지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열전을 벌인다.

총 상금 3000만원, 우승상금 1000만원 규모로 치러지는 대회에는 지난 시즌 MVP와 신인상을 동시 수상한 정승주(로드필드)와 상금 1위를 기록한 박경신(STORM), 애버리지 1위에 올랐던 정태화(DSD) 등 남자 프로볼러 110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이날 열린 개막식 행사에서 김언식 한국프로볼링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시즌 오픈 대회로 경북 안동에서 첫 출발하는 것은 큰 의의가 있다”면서“이번 대회를 계기로 안동지역의 경제 활성화는 물론 볼링 인구의 저변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권영세 안동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회가 경북도컵 경북투어인 만큼 앞으로 안동뿐 아니라 경북 각 시군의 전통과 문화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 결승전은 8일 SBS스포츠채널을 통해 전국에 중계된다.

안동=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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