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조2' 이병헌 "2살 동생 드웨인 상반신 노출 걱정했다" 왜?

입력 2013-03-11 12:55  


[권혁기 기자] 배우 이병헌이 할리우스 스타 드웨인 존슨보다 2살 형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상반신 노출을 걱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3월11일 오전 11시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는 방송인 전현무의 사회로 영화 '지.아이.조2'(감독 존 추)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D.J.코트로나는 이병헌에 대해 "3~4일 정도 함께 촬영하며 같이 지낼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 서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였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병헌은 만나기 전부터 팬이었고 출연한 영화를 많이 봤다. 실제로 같이 작업할 수 있어 기뻤다. 좋은 친구를 만난 것 같아 행복했다"고 말했다.

드웨인 존슨 역시 "출연이 결정되고 배우진이 누구인지 알아봤다. 그런데 이병헌이라는 얘기를 듣고 감독과 먼저 대화를 나눴다"라며 "'놈놈놈' '공동경비구역 JSA'를 먼저 봤기 때문에 이병헌과 연기를 같이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영광이었다. 촬영장에서 존재감이 대단했다"라고 극찬했다.

이에 이병헌은 "코트로나가 친구라고 하는데 제가 사실 형이다. 드웨인보다도 2살 형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그는 "영화를 위해 정말 운동 열심히 했다. 그래서 드웨인 존슨에게 상반신 노출이 있는지 조심스럽게 물어봤다. 왜냐하면 몸짱인 드웨인 존슨 때문에 공든 탑이 무산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벗지 말라고 말하기도 했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지아이조2'는 인류를 위협하는 코브라 군단의 자르탄이 꾀한 음모로 인해 군단의 존재까지 위협받는 사상 최대의 위기에 처하게 되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요원들은 로드블럭(드웨인 존슨) 레이디 제이(앤드리앤 팰리키) 플린트(D.J.코트로나)가 스톰 쉐도우(이병헌)와 손을 잡고 이에 맞서 거대한 전투를 준비, 반격을 그리고 있다. 3월2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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