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社 탠저린 이돈태 사장 "英정부 지원 덕에 현대重 뚫었어요"

입력 2013-03-11 17:16   수정 2013-03-11 23:44

“3년 전부터 현대중공업의 제품 디자인과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광고 등 모든 분야의 디자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과 만나기까지 영국 정부의 덕을 많이 봤습니다.”

영국 창조산업 사절단으로 한국을 방문한 디자인 업체 탠저린의 공동대표 이돈태 사장(사진)은 “영국 정부가 영국의 대표 디자인기업으로 탠저린을 소개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탠저린은 조너선 아이브(1992년부터 애플 수석 디자이너로 활동)가 1989년 설립했다. 20년 전 한국에 진출했지만 당시 한국에서 탠저린을 아는 기업은 많지 않았다. 인지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도움을 준 것이 대사관 등 영국 정부였다. 금전적인 도움보다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고 활동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해줬다.

탠저린은 현대중공업의 브랜드 통합 작업에 참여했으며 삼성, LG, SK텔레콤, 도요타, 영국항공 등 세계적인 기업과 디자인 계약을 맺고 있다. 이 사장은 “서울 사무소 개설 기념 파티를 영국대사관저에서 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등 언제든 도움을 요청할 수 있게 대사관 문턱이 낮은 것도 영국 정부 지원의 장점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것도 영국 창조산업의 특징이다. 영국에는 런던, 미들랜드 동부, 미들랜드 서부, 요크셔·험버사이드 등 총 12개의 지역 창조산업 클러스터가 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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