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의 '운명의 클랜배틀'(http://clanbattle.sega-net.com/)은 2012년 6월 일본시장에서 출시되었다. 앱스토어 무료순위 1위, 매출 순위 2위에 오르며 돌풍을 주도했다.</p> <p>이미 지난해 지스타에서 한국 상륙을 선언했던 세가는 세가네트웍스 아래 포케라보라는 한국 지사 형식으로 한국 시장에 직접 진출했다. 2월 18일부터 3월 11일까지 사전등록 캠페인을 마쳤다.</p> <p>안드로이드(Android)버전으로 무료 서비스되는 '운명의 클랜배틀'은 실시간 배틀이 숨 막히게 펼쳐지는 소셜 TCG다. 300장 이상의 아름다운 카드가 4단계로 진화하고 최대 1200장이 넘는 다양한 카드 종류, 최대 20 VS 20의 팀전 '클랜배틀'이 중심이다.</p> <p>친구와 '클랜'을 만들어 하루에 4번 진행되는 클랜간의 배틀인 '클랜배틀', '손가락으로 밀어던지는 재미'를 제공하는 플릭(Flick) 등 PVP에 특화로 어떤 돌풍을 만들어낼지 초미 관심사다.</p> <p>
넥슨도 드디어 카드배틀 게임 '마비노기 걸즈(Mabinogi Girls)'를 내놓았다. 3월 출시를 앞두고 15일부터 24일까지 무료 사전등록 캠페인에 돌입한다.</p> <p>온라인 게임 '마비노기'의 IP를 활용한 이 게임은 지난해 6월 넥슨이 인수한 인블루(inBlue)가 일본 서비스 중인 '마비노기 소셜'의 한글버전(넥슨)이다. 안드로이드OS 버전으로 NEXON PLAY 연동한다.</p> <p>2013년 1월 5일 '모바게'를 통해 출시한 일본버전은 웹브라우저 기반의 피처폰 및 스마트폰용 게임이다. 한국에서는 스마트폰용 앱으로만 출시한다.</p> <p>넥슨 관계자는 ''마비노기'는 2005년 일본에 수출돼 2010년과 2011년 웹머니 어워드 베스트게임상을 수상한 일본에서 장기간 인기를 누리고 있는 넥슨의 대표 온라인 게임'이라며 '한국과 일본에서 넥슨표 '카드배틀' 새 신화를 써내갈 블루칩'이라고 말했다.</p> <p>게임업계서는 넥슨이 지난해 인수한 일본의 모바일게임 회사인 글룹스(Gloops), 인블루와 함께 한국과 일본에서 '카드배틀'을 중심으로 모바일 글로벌 강자로 발돋움하기 위한 사력을 다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p> <p>■ 한국형 카드배틀 '데빌메이커'도 시선집중
상반기 9종의 게임 라인업을 발표하며 모바일게임 사업 기지개를 편 팜플(대표 서현승)은 자사 1호 모바일게임을 카드배틀 '데빌메이커'(개발 엔크루 엔터테인먼트)를 선두타자로 내세웠다.</p> <p>
카드배틀은 일본에서 '포켓몬스터' 오프라인 카드에서 출발했다. TV 애니메이션, 온라인게임으로 10여년의 내력과 캐릭터, 디자인의 역사를 통해 모바일게임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구사하고 있다.</p> <p>특히 한국에서는 팜-팡 류 게임들이 주류였던 한국 스마트폰 게임시장에서 '확산성 밀리언 아서'(일본 스퀘어 에닉스, 한국 액토즈 유통) TCG(트레이딩 카드 게임)이라는 다분히 마니악한 장르로 인기 돌풍을 일으켜 게임판의 태풍의 눈으로 부상했다.</p> <p>'확산성 밀리언 아서'는 잘나가는 카카오톡 입점을 하지 않으면서도 자체 커뮤니티까지 형성되어 더욱 주목을 받았다. 이 덕분에 카드배틀 최강자 일본 게임들의 한국 상륙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세가와 넥슨, 팜플의 '카드 춘삼월 전쟁'의 최후의 승자는 과연이 될지 게임업계가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p> <p>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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