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탠드 카카오페이지, 부탁해! … 차기 서비스 '초읽기'

입력 2013-03-19 09:33   수정 2013-03-19 10:50



NHN '뉴스스탠드', 4월1일 전면 도입
어깨 무거워진 이유는?

NHN은 뉴스캐스트 후속서비스인 '뉴스스탠드'를 예정대로 다음달 1일 전면 도입한다. 새행 2주를 앞두고 막바지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모바일 서비스 강자로 꼽히는 카카오 역시 차기작인 카카오페이지를 이달 말 오픈할 예정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NHN과 카카오는 차기 서비스 마무리 작업에 돌입하면서 사내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NHN은 올 1월1일 뉴스스탠드를 공개한 지 4개월 만에 본격적으로 단독 운영을 시작한다. 지금은 기존 서비스인 뉴스캐스트와 병행하고 있다.

뉴스스탠드는 그간 낚시성 제목, 선정적인 기사로 뉴스캐스트가 도마에 오르내리자 NHN이 고심 끝에 내놓은 후속 서비스. '골칫덩이'이긴 했으나 뉴스캐스트는 지금의 네이버를 있게 한 원동력이 됐다. 게다가 네이버 첫 화면의 중앙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뉴스스탠드의 전면 도입에 신경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이날 NHN 홍보담당자는 "뉴스스탠드 마이뉴스 등록률의 운영 상황은 소수의 관계자만 알고 있는 정도"라고 밝혔다. 또 "마이뉴스 등록률 등 수치에 의의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사회적인 문제로 지적됐던 부분이 해소될 수 있다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마이뉴스는 뉴스스탠드에서 구독을 원하는 언론사를 사용자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기능. 뉴스스탠드는 기사 제목을 전면에 노출했던 것과 달리 언론사를 클릭한 뒤 해당 기사를 보도록 했다. 언론사를 '즐겨찾기'하는 마이뉴스는 뉴스스탠드에서 핵심 기능으로 꼽힌다.

언론사와 NHN은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마이뉴스' 등록을 유도하고 있다.

NHN이 최근 분할을 결정하면서 뉴스스탠드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NHN은 메신저 서비스 '라인'과 모바일 서비스, 한게임, 네이버로 네 조각을 냈다. 최근 성장 속도가 거센 라인과 모바일이 각각 별도 법인으로 떨어져 나가 네이버도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가 최근 검색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는 모양새" 라며 "포털의 기본에 더 집중하기 위해선 네이버 뉴스스탠드도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캐스트를 만든 당사자는 카카오의 차기작을 맡는다. NHN 부사장을 지낸 홍은택 카카오 부사장은 지난해 12월 카카오로 자리를 옮겼다. 홍 부사장은 모바일 콘텐츠플랫폼 카카오페이지를 책임진다.

홍 부사장은 NHN에서 뉴스캐스트를 만들었다. 현재는 '네이버 대학'으로 불리는 소프트웨어 인력 양석학교 'NHN NEXT'의 인문학 겸임 교수직도 병행 중이다.

카카오 홍보 관계자는 "현재 카카오페이지 마무리 작업에 들어간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오픈 일정이 나오진 않았다" 며 "회사 내부에서는 3월 내 오픈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지는 누구나 콘텐츠를 사고 팔 수 있는 '콘텐츠 장터'. 모바일 메신저, 게임 등 손대는 서비스마다 '대박 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카카오가 콘텐츠 장터에서도 웃을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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