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공모주 재수·삼수생 대거 'IPO 응시' 채비

입력 2013-03-25 17:10   수정 2013-03-25 22:43

호주 한상기업 FFB·삼목강업
"시장 여건 좋아졌다" 상장준비
테스나도 주관사 바꿔 재도전



마켓인사이트 3월25일 오전 6시17분

공모주 시장 침체 여파로 상장을 미뤘던 ‘기업공개(IPO) 재수생’들이 증시 문을 다시 노크하고 있다. 제로투세븐 아이센스 등 올 들어 IPO에 나선 기업들이 잇따라 ‘대박’을 터뜨리면서 공모주 시장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자 재도전에 나선 것이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호주의 한상 패션업체인 패스트퓨쳐브랜즈(FFB)는 작년 6월 중단했던 상장 준비작업을 재개했다. 연내 상장을 목표로 오는 8~9월께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여성의류 브랜드 ‘밸리걸’로 잘 알려진 이 회사는 작년 6월 상장을 앞두고 벌인 수요예측에서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오자 상장을 자진 철회했었다.

지난 1월 자동차시장 업황 악화 우려로 상장을 철회했던 자동차부품업체 삼목강업도 공모주 청약일정을 다음달 18~19일로 잡는 등 상장절차에 나섰다. 삼목강업 관계자는 “자동차 부품주에 대한 우려가 가라앉고 있는 데다 공모가도 기업가치에 비해 낮은 만큼 무난히 성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기업은 다시 IPO에 도전하기 위해 주관사를 교체했다.

IPO에 세 번째 도전하는 테스나는 최근 상장주관사를 미래에셋증권에서 키움증권으로 바꿨다. 반도체 테스트 업체인 이 회사는 2011년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이후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증시 침체 등의 이유로 두 차례 상장에 실패했다. 테스나 관계자는 “오는 5월께 상장예심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동산투자신탁사인 더블에셋리츠도 상장주관사를 한양증권에서 신한금융투자로 교체했다. 더블에셋리츠는 지난해 상장예비심사에서 미승인 판정을 받았다. 신한금융투자는 상반기 중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으로 알려진 GNS BHC도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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