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PO 시장 '봄바람'] 1200억弗 짜리 알리바바 곧 上場

입력 2013-03-26 16:52   수정 2013-03-27 03:00

트위터도 연내 기업공개


중국 인터넷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가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다. 상장 직후 시가총액이 12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최근호에서 “알리바바가 곧 IPO를 진행할 것”이라며 “상장 초기 시가총액이 페이스북의 1000억달러를 넘는 1200억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창업 초기 한 달에 550위안(약 9만7000원)밖에 벌지 못하던 알리바바는 지난해 매출 41억달러(약 4조5346억원), 영업이익 4억8500만달러(약 5364억1000만원) 규모로 성장했다. 알리바바를 통한 거래 규모도 1조1000억위안(약 195조8880억원)으로 미국 대표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이베이와 아마존을 합친 것보다 크다.

이처럼 회사 규모가 커지면서 상장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알리바바는 물러나는 마윈 명예회장 대신 전문경영인인 조너선 루를 영입하고, 조직을 25개 사업단위로 분할하는 등 상장 수순을 밟고 있다. 마 명예회장도 “우리는 (IPO를 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은 지난해 7조8500억위안(약 1397조9280억원)으로 2003년에 비해 130% 이상 성장했다. 올해는 미국도 넘어설 전망이다. 중국의 인터넷 사용률이 43%에 불과한 것을 고려하면 성장 가능성은 더 크다. 선진국의 평균 인터넷 사용률은 70% 이상이다. 한편 딕 코스톨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도 회사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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