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4, 첫 분기 2500만대 이상 판매…단일모델 최대"

입력 2013-04-02 07:33   수정 2013-04-02 08:12

삼성전자의 '갤럭시S4'가 출시 첫 분기에 약 2500만대 이상 판매돼 단일 모델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2일 삼성전자의 2013년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4 출시가 이달말로 예정돼 있다며 출시 첫 분기에 갤럭시S4 판매량이 2400만~2700만대로 추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2012년 히트 모델인 갤럭시3 판매량(1800만대 추정)을 넘어서는 동시에 애플의 아이폰5 판매량(2600만대 추정)도 상회하는 수준이다.

갤럭시S4는 현재 출시된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및 보급형, 저가형 모델을 다 포함해서도 단일 모델 기준으로 최고의 인기 모델로 평가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2012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2억1000만대를 판매해 점유율 1위(30.4%)를 기록했다. 종전 1위였던 애플 판매량(1억4000만대)을 57% 상회한 숫자이다. 또한 피처폰을 포함한 휴대폰 전체 시장점유율도 종전의 강자였던 노키아를 제치고 1위로 부상했다.

이 증권사는 2012년에 삼성전자가 판매량과 시장점유율 측면에서 세계 1위를 기록했으나 1위에 걸맞는 스마트폰의 미래 모습을 보여주진 못한 것으로 평가됐다며 소비자들은 여전히 디자인 및 기술 변화의 혁신 아이콘으로 애플에게 프리미엄을 부여하고 있는 반면에 삼성전자는 빠른 추격자로 평가하는 견해가 많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갤럭시S4는 그런 인식을 변화시켜 주는 동시에 차세대 스마트폰 시장의 이상적인 모델, 추격자가 아닌 시장 개척자로 이미지를 전환시켜줄 만한 스마트폰으로 평가했다.

대신증권은 갤럭시S4 출시가 이달인 점을 감안하면 IT 업종의 이익모멘텀은 2분기에 최대화될 전망이라며 최선호 종목으로 삼성전자, LG이노텍, 삼성전기를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4 출시로 2013년 2분기 영업이익 10조원 예상, 전년동기 대비 50%에 가까운 성장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전년동기 고점 대비 75% 상승한 수준으로 업사이드는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이 증권사는 잠정실적발표 후 주가강세를 예상했다.

최근 6분기 동안 잠정실적발표 이후 주가가 하락한 경우는 다음분기 영업이익이 하락하는 것으로 전망됐던 지난해 3분기와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때 뿐이었다. 다음 분기 영업이익 상승이 예상될 경우 주가는 잠정실적발표 후 강한 흐름을 보였다.

삼성전기는 갤럭시S4 출시 효과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67% 증가한 1826억원으로 추정되는 등 삼성전자 스마트폰 부품업체 중 강한 이익모멘텀을 보여줄 것으로 분석했다. LG이노텍은 예상대비 실적 개선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으며 LG전자 스마트폰 부품의 출하량 증가로 마진율이 대신증권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LED의 원가개선도 2013년 2분기 이후에 이뤄지면서 2013년 연간 영업이익은 2026억원으로 전년대비 163%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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