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 "이머징 아시아 투자 매력적…태국 최선호"

입력 2013-04-03 10:57  

피델리티자산운용은 3일 이머징 아시아의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진단을 내놨다. 이 중 태국을 투자처로 가장 선호하며, 말레이시아 투자는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델리티 이머징 아시아 펀드'를 운용 중인 티이라 찬퐁상(Teera Chanpongsang)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중국과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경제의 근간은 도시화와 산업화의 진전이고, 이것이 또 전반적인 경제를 성장시키고 개인 소비력을 증가시킨다"며 "이들 국가의 젊은 인구층을 보면 더 많은 사람이 경제에 기여해 더 큰 성장 잠재력을 만들어 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찬퐁상 매니저는 "동시에 개인과 국가 차원의 높은 저축률과 낮은 부채 수준은 이머징 아시아가 글로벌 금융 위기로 인한 영향을 어느 정도 피해갔다고 할 수 있다"며 "이머징 아시아 지역의 이러한 구조적 성장이 결국 중장기적인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머징 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중국과 인도 두 지역 모두 매력적인 투자대상국이라고 평가했다. 중국과 인도는 앞으로 몇 년 간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함께 '비중확대' 전략을 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찬퐁상 매니저는 "말레이시아에 대한 투자는 다소 신중한 편"이라며 "아세안 국가 중에서는 태국을 가장 선호하는데 구조적 성장 동인, 미얀마, 라오스 등 신흥 시장과의 가까운 관계, 훌륭한 인프라라는 복합적인 매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필리핀에 대해서도 '비중확대' 전략을 취하고 있다"며 "카지노 개장과 증가한 공공 인프라 지출에 따른 관광업의 성장에 힘입어 필리핀에서 소비 위주로의 경제 구조 개편이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찬퐁상 매니저는 "이머징 지역의 가장 큰 리스크는 유럽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과 미국 재정적자"라며 "이로 인해 시장 변동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개별 종목에 대한 선별적인 투자접근이 중요하다"고 권고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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