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박해일에 러브콜 "말간 얼굴에 연기는 거친 묘한 느낌"

입력 2013-04-04 07:59   수정 2013-04-04 09:42


[권혁기 기자] 배우 송혜교(31)가 박해일에 러브콜을 보냈다.

4월3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한 레스토랑에선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종영에 앞서 송혜교와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송혜교는 '그동안 호흡을 맞춘 남자 배우들 중에 가장 잘생겼던 배우는 누구?'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송혜교는 "제겐 너무 어려운 질문"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그는 "실제로 전부 다 잘생기셨다"라면서 "제 개인 취향은 잘생긴 얼굴보다는 매력있는 사람을 더 좋아한다. 외모는 두번째"라고 설명했다.

이어진 '앞으로 연기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남자배우'에 대한 물음엔 "박해일과 연기해보고 싶다"라며 "영화 '은교' 빼고 박해일이 나오는 영화는 전부 다 봤다. 얼굴은 정말 맑은데 연기할 때는 거칠고 뭔가 묘한 것이 있다. 예전부터 연기를 해보고 싶었다"라고 답했다.

한편 송혜교는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종영 후 중국으로 건너가 오우삼 감독의 신작 '생사련' 촬영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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