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 암 소녀의 마지막 소원, 친구들이 선물한 기적 ‘뭉클’

입력 2013-04-11 10:51  


[라이프팀] 말기 암 소녀의 감동 사연이 네티즌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적시고 있다.

4월1일 KBS 보도에 따르면 미국 테니시주 캠벨카운티에 사는 14세 소녀 케이들린 노먼은 병마와 싸우면서도 끝까지 자신의 꿈을 잃지 않았다.

노먼은 암세포가 심장, 동맥, 등뼈까지 전이돼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었지만 오히려 “웃으며 활기차게 마지막 생을 보내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자신의 버킷리스트에 ‘무도회 가기’ ‘마릴린 먼로 피어싱하기’ ‘운전 배우기’ ‘이탈리아 여행하기’ 등의 소원을 적었다.

말기 암 소녀의 마지막 소원이 각종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사람들은 “그를 꼭 도와주고싶다”는 마음을 전해 왔다.

결국 노먼의 가족들은 사람들과 노먼의 반 친구들 도움을 받아 외출할 수 없던 노먼을 위해 병원 안에서 멋진 파티를 열어줬고, 노먼은 3월29일(현지시각) 숨을 거뒀다.

말기 암 소녀의 마지막 소원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늘 살아있음이 감사하다” “열정적으로 살아아겠다” “왠지 부끄럽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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