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는 컴퓨터·3D프린팅·무인車…미래산업 바꿀 '파괴적 혁신'

입력 2013-05-02 17:07   수정 2013-05-03 02:58

삼성硏 '7대 기술' 보고서


스마트폰 등장이 영향을 미친 곳은 통신업계뿐만이 아니었다. 카메라와 MP3플레이어, 게임단말기업계까지 뒤집어졌다. 소셜커머스와 앱게임 등 새로운 시장도 생겼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이를 ‘파괴적 혁신기술’이라고 했다. 기존 산업의 경쟁질서를 바꾸고, 다른 산업에 영향을 미치며, 소비자의 사고를 변화시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내는 기술이란 뜻이다.

연구소는 2일 ‘미래산업을 바꿀 7대 파괴적 혁신기술’ 보고서를 통해 스마트폰처럼 앞으로의 산업과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파괴적 혁신기술 일곱 가지를 소개했다. 가장 먼저 꼽힌 것은 웨어러블(입는) 컴퓨터. 컴퓨터 기능을 옷이나 신체부착형 물품에 옮기는 기술이다. 보고서는 “전통적 의류사업이 기술과 데이터 중심의 하이테크산업으로 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3차원(3D)프린팅도 선정됐다. 3차원 설계도에 따라 소재를 한 층씩 쌓아 올려 입체 형태를 만드는 기술이다. 자동차업체 람보르기니는 이미 시제품을 만들 때 3D프린터를 이용, 기존 제작비용 4만달러와 제작기간 4개월을 3000달러와 20일로 각각 줄였다.

사용자의 생체신호나 과거이력을 분석해 솔루션을 제시하는 ‘상황인식 기술’이 여행업과 유통업의 패러다임을 크게 바꿀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사람 대신 자동차 스스로 주행이 가능한 자동주행차는 보험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교통사고가 급감해 보험시장이 축소될 수 있다는 것. 가벼우면서 여러 특성을 겸비한 초경량소재, 비정상 유전자를 정상화시켜 질병을 치료하는 유전자치료제, 대용량의 포스트배터리 등도 파괴적 혁신기술로 꼽혔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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