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문방구’ 공식입장 “웹툰 ‘미스문방구매니저’ 표절 아냐”

입력 2013-05-13 13:26  


[김보희 기자] 영화 ‘미나문방구’(감독 정익환, 제작 별의별) 측이 웹툰 ‘미스문방구매니저’(작가 캐러멜) 표절 논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5월13일 ‘미나문방구’를 제작한 영화사 별의별 대표 김철웅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표절 논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그는 “우선 ‘미나문방구’를 기대하고 사랑해 주시는 관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라며 이번 논란에 대한 사과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웹툰 표절 논란에 대해 “‘미나문방구’는 아버지와 딸, 어른과 아이들 세대 간의 소통을 기본적인 소재로 작가의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진 영화로, 오리지널 창작물임에 틀림없다고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특히 표절이 아님을 증명할 근거에 “‘미나문방구’의 기획 의도와 시나리오 과정을 공개함으로써, 본 영화는 모 포털에서 연재 되었던 웹툰과는 연관성이 없다는 것을 밝히고자 합니다”라며 “본영화의 각본을 맡은 배세영 작가는 2008년 9월 동국대학교에서 시나리오창작 강의 중 시나리오 아이템을 찾아오라는 과제를 냈고, 그 중 차혜원이라는 4학년 학생이 창작한 ‘오덕문방구’라는 동화와 트리트먼트를 보고 나리오로 쓰기로 결정했습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세영 작가는 2009년 4월 27일, 차예원 학생은 계약서를 작성하고 원안비를 지불하고 ‘문방구 집 딸’이라는 아이템을 샀습니다. 차예원 학생은 영화 크레딧에 원안자로 이름이 올라가 있습니다.”라며 “초고가 지금의 완고로 수정되는 과정은 2012년 2학기 동덕여대에서 배세영 작가의 수업을 들은 학생들이 강의를 통해 잘 알고 있습니다”고 덧붙였다.

또한 “별의별은 본 영화가 지난 2012년 상반기에 투자와 캐스팅이 마무리되고 언론을 통해 본 영화의 제작 관련 기사가 나오기 시작한 이후 ‘미스문방구매니저’라는 웹툰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를 포함한 제작진(작가, 감독, 프로듀서)은 두 작품 사이의 연관성이 있는지에 대한 세밀한 검토를 진행한 후 제작을 결정한 것입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현재 ‘미나문방구’ 평점 낮게 주기와 제작진 비방 등 악플 사태가 일어나고 있는 상황. 이에 제작사 측은 “개봉을 앞두고 있는 아주 중요한 시점에 다른 콘텐츠와 유사한 것 같다는 의혹만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제대로 선보이기도 전에 기회를 앗아가는 것은 매우 안타깝습니다”라며 “콘텐츠에 대한 과도한 애정이 다른 콘텐츠를 사장시키고 새로운 콘텐츠의 발전을 저해시키는 일이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영화를 보시고, 진실이 무엇인지 관객들의 정확한 평가가 선행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고 당부를 전했다. 

한편 ‘미나문방구’는 잘 나가던 공무원 ‘미나(최강희)’가 억지로 떠맡게 된 골칫덩어리 문방구를 처분하려다 생각지 못했던 초딩 단골의 거센 저항에 맞닥뜨리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로, 5월16일 전국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출처: 영화 ‘미나문방구’ 포스터, 웹툰 ‘미스문방구매니저’ 다음 홈페이지 캡처)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 현아 검사 결과 '이상 없음' 소견, 12일 퇴원

▶ [★인터뷰] 솔직담백한 괴짜, 긱스의 이유있는 성공
▶ '힐링' CP "장윤정 녹화 순조롭게 진행, 여러 얘기 나왔다"
▶ 싸이 하버드대 강연 “‘젠틀맨’ 33위에 실망, 오히려 놀랐다”
▶ [포토] 레인보우 '하의실종에 드러난 매끈 각선미!'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