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엘텍, 자동차 부품만 만든다…모바일 부품사업 中에 매각

입력 2013-05-15 17:33   수정 2013-05-16 08:33

코스닥 상장사 대성엘텍(사장 김선영·사진)이 모바일 부품사업에서 손을 떼고 자동차 부품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

이 회사는 최근 중국 국영 디스플레이 기업 BOE와 중국 칭다오 백라이트(BLU) 공장을 매각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발표했다.

회사 관계자는 “칭다오에는 카오디오 부품 공장과 백라이트 공장 등 두 개 공장이 있는데 이 중 백라이트 사업장을 매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휴대폰 안에서 빛을 쏘아주는 부품인 백라이트를 이곳에서 만들어 LG디스플레이에 공급해왔다.

대성엘텍은 이번 계약으로 100% 자동차 부품회사로 거듭나게 됐다. 대성엘텍은 1979년 모바일 및 가전 부품 제조사로 출발해 자동차 부품으로 영역을 확대해왔다.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에서 자동차 부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90%를 넘지만 모바일 부품 사업이 적자를 내면서 회사 손익에 악영향을 줬다. 가전 부품 사업은 작년 철수했다.

증권업계는 대성엘텍이 올해 매출 3000억원, 영업이익 8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회사 지난해 실적은 매출 2657억원, 영업이익 34억원이다. 주력 사업인 카오디오 수주량이 늘어나고 있는 게 실적 개선의 원동력이다.

올 3월 말 현재 수주잔액은 52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7% 늘어났다. 지난해 중국 톈진공장에 신규로 설치한 카오디오 부품 생산 라인도 올 1분기 본격 양산에 들어갔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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