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패션 퀸카’에게 날씬한 다리는 필수!

입력 2013-05-16 09:40  


[이선영 기자] 본격적인 봄을 알리는 것은 여성들의 옷차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백화점의 의류매장에는 한결 가벼워진 옷차림의 마네킹들이 디스플레이 되어 있다. 패션관계자들은 2013년 봄 패션 트렌드로 하늘하늘한 소재와 밝은 컬러, 그리고 깔끔한 여성스러움이 돋보이는 미니멀 로맨틱 룩이 주를 이룰 것이라 전하고 있다.

미니멀 로맨틱 스타일은 디테일을 최대한 생략하고 소재나 색깔로만 개성을 드러내는 미니멀한 스타일에 세련되면서도 페미닌한 아이템을 더해 여성미를 드러낸다. 행사장 및 일상생활에서 포착된 스타들의 봄 패션을 보면 이러한 트렌드를 잘 알 수 있다.

방송인 안선영은 tvN 드라마 ‘우와한 녀’의 제작발표회에서 하늘하늘한 소재의 핫핑크 미니멀 로맨틱 룩으로 여성스러우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드러내 화제가 된 바 있다.

4월 24일 있었던 SBS 새 주말드라마 ‘출생의 비밀’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걸그룹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 역시 펀칭 디테일과 끝단의 물결 라인이 돋보이는 화이트 미니원피스를 입고 무대에 올라 소녀 같은 청순미로 많은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러한 스타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예쁘게 보이고 싶다’는 생각, 여성이라면 누구나 할 법 하다. 하지만 현실은? 슬프지만 현실은 그렇게 녹록지 않다.

# 통통한 하체, 스타일 ‘죽이는’ 주범

대학생 유희영(21세, 가명) 씨는 고민은 통통한 하체다. 상체만 보면 연예인 못지않은 몸매로 보이지만 종아리를 드러내면 바로 ‘한국형 몸매’, ‘하체비만’이라는 소리를 듣는다. 때문에 유 씨는 두꺼운 종아리 살을 빼려고 런닝 머신과 사이클 등의 유산소 운동을 했다.

그러나 다리 살이 빠지는 대신 종아리 알이 톡 튀어나와 다리 모양이 더 미워졌다고 토로한다. 하체비만의 경우 체형이 어색해 보일뿐 아니라 최근 유행하는 미니멀 로맨틱 룩은 물론 하의실종이나 스키니진, 레깅스 패션 등을 연출하기에 힘든 점이 많다.

특히 명품 각선미가 각광받는 요즘, 스타일링으로 어느 정도 커버가 가능한 상체비만에 비해 하체비만 여성들의 좌절은 더욱 큰 상황이다. 때문에 최근엔 예쁜 각선미를 위해 식이요법은 물론 운동과 마사지 등에 투자하는 여성들이 급속히 늘고 있다.

# 하체비만, 원인별 관리법 달리해야

하체비만은 먼저 원인을 파악해야 적절한 개선법을 적용할 수 있다. 하체비만의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지방축적형, 근육형, 부종형으로 볼 수 있다.

지방축적형은 말 그대로 비만체형 때문에 하체비만도 심각한 유형이다. 다리를 손가락으로 잡았을 때 두께가 두껍다. 이런 경우 전반적인 체중감량을 위해 노력하면 하체비만도 해결 가능하다. 이를 위해서는 식단조절과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식사 시 당질과 지방을 연소시키는 고추, 마늘, 비타민B1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유산소 운동과 다리 근육 강화 운동을 반복해 기초대사량을 늘리고 지방을 태워주는 것이 좋다.

유전적인 영향에 의해 생기는 근육형 하체비만은 특별한 운동 없이도 발달한다. 이에 운동을 할 때에도 다리에 큰 무리를 주는 등산이나 스쿼시, 테니스 등의 운동보다는 스트레칭이나 요가, 필라테스, 수영 등의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걸을 때는 다리를 쭉 뻗고 엉덩이에 힘을 실어 지속적으로 다리에 긴장을 주면 다리라인이 매끄러워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식단은 고단백과 고지방 음식을 피하고 식욕억제를 도와주는 레몬, 지방분이 적은 콩나물, 쉽게 포만감을 주는 해조류를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 부종형 하체비만이 된다. 이러한 경우에는 우선 식습관과 생활습관의 개선이 요구된다. 음식에서 염분섭취를 최대한 줄이고 체내 염분을 배출시키는 사과,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부추와 연어, 혈행을 도와주는 아몬드 등을 섭취하면 좋다.

오래 앉아있을 경우 가능한 다리 꼬는 습관을 자제하고 자주 자세를 바꿔주는 것이 좋다. 또한 골반 혹은 허벅지가 꽉 조이는 옷은 피하고 족욕이나 반신욕, 혹은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부종이 심할 경우에는 부종을 줄여주는 약을 복용하면 부종 개선 및 더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부종을 줄여주는 약으로는 한림제약에서 나온 ‘안토리브 캡슐’이 있다. 포도추출물, 특히 잎을 건조해서 추출한 폴리페놀이 혈관벽의 탄성을 높여 순환작용을 돕는다. 이 외에도 신일제약 ‘베릭스캡슐’, 조아제약 ‘비티엘라캡슐’ 등이 있다. (사진출처: W스타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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