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인 티파니(미국국가), 태연(애국가), 써니(시구)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코리안데이 행사에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29일(한국시간) 열린 2013 메이저리그 LA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에 앞서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는 미국 국가를 불렀고 태연은 애국가를 제창했다. 마지막으로 써니는 시구를 선보여 소녀시대 멤버 3명은 오늘이 코리안데이임을 만원 관중에게 알렸다.
코리안데이 행사는 이날 LA 다저스가 류현진(26·LA다저스) 투수와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 타자 간 맞대결을 기념해 기획한 것으로 26~29일 열리는 LA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4연전을 일컫는다. 걸그룹 소녀시내 멤버 3명은 여기에 참가했다.
파란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태연은 뛰어난 가창력으로 애국가를 제창했고 티파니 역시 못지 않은 노래 실력을 뽐내며 미국 국가를 불렀다. 써니는 멋진 자세로 시구를 해 관중의 박수를 받았다.
써니의 성공적인 시구와 달리 소녀시대 멤버인 티파니는 지난 5월 6일 류현진의 경기에 앞서 이른바 '패대기 시구'를 선보인 적 있다.
'패대기 시구'란 시구자가 던진 공이 포수가 있는 홈플레이트에 미치지 못하고 땅으로 곤두박질치는 모양을 뜻한다.
다저스타디움의 사회자는 태연의 애국가 제창에 앞서 소녀시대가 전 세계 400만 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으며 1700만 명 이상이 유튜브를 통해 뮤직비디오를 봤다고 소개했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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