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굶으면 잃게 되는 것들

입력 2013-08-09 11:18   수정 2013-09-03 11:41


[라이프팀] 독일 속담 중에 아침은 황제처럼, 점심은 왕자처럼, 저녁은 거지처럼 먹으라는 말이 있다.

아침식사는 키로 가고, 점심식사는 피로 가고, 저녁식사는 살로 간다는 말도 있다. 이처럼 영양학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대다수의 현대인들은 아침에 굶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시간도 없고 밥맛도 없다는 것이 그 이유다.

아침을 챙기는 것은 그 날의 컨디션은 물론 건강까지도 좌우한다. 수면 중에도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기 때문에 아침식사를 거를 경우 오전 활동은 자연히 무기력해진다. 또한 점심이나 저녁 과식을 하게 되는 악순환을 불러 비만이나 심장병 등의 성인병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

활기찬 하루를 완성하고 싶다면 아침을 챙겨먹는 습관을 들여보자.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무런 음식이나 먹는 것은 금물. 컨디션은 물론 건강까지 챙기는 아침식사법은 따로 있다.

아침을 거르면 잃게 되는 것들

우리 몸은 아침식사 시간에 맞추어 위산을 분비하는데, 공복상태에서 분비가 되면 자연히 위장이 약해진다. 근육을 계속 사용하지 않으면 퇴화하듯 소화기관도 오랜 시간 움직이지 않으면 그 기능이 약해지므로 공복 시간이 길어지면 좋지 않다.

아침식사를 하지 않으면 체내 에너지 소비량이 주는데 비해 점심과 저녁은 과식하게 돼 비만의 원인으로 꼽히기도 한다. 또한 공복 상태에서 떨어진 혈당이 폭식으로 급격하게 올라가면서 췌장과 소화기관에 무리를 주게 된다. 성장기의 어린이와 노약자의 경우 소화기관이 약한 만큼 기능저하를 막고 신진대사를 돕기 위해서는 아침식사가 필수다.

아침에는 왜 입맛이 없을까?

일어나자마자 바로 아침을 먹으면 입맛이 없거나 소화가 잘 되지 않기 마련이다. 대뇌는 음식을 씹는 행위에 자극을 받아 소화 효소를 분비하는데, 잠에서 채 깨지 않은 채 곧바로 식사를 하면 효소가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 소화기에 부담을 주게 된다. 반면 잠에서 깬 지 2시간 이상 지나면 배고픔을 잊게 돼 식사를 거르기 십상이다.

아침식사를 맛있게 하기 위한 최적의 시간은 기상 후 30분 이후, 2시간 이내다. 아침 입맛을 되찾고 싶다면 평소보다 조금 일찍 일어나 체조 등의 간단한 운동이나 명상을 한 뒤 식사를 해보자. 굳어졌던 몸이 풀리면서 장의 기능도 촉진되면서 절로 공복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아침으로 뭘 먹을까?

아침식사를 챙기는 것은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무것이나 먹어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아침에는 에너지를 몸의 적재적소로 보내주어야 하기 때문에 저칼로리 고영양가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적합하다. 토스트나 인스턴트 음식 등은 몇 가지 영양소밖에 섭취할 수 없어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한다.

고기보다는 채소가 좋고, 담백하고 부드러운 음식이 소화가 잘된다. 아침식사는 뇌의 에너지원인 당질을 공급하는 역할이 크므로 지방이 적은 음식이 좋다. 탄수화물이 풍부한 밥, 빵, 감자 등을 넉넉히 섭취하되 콩이나 두부, 달걀, 생선 등의 단백질도 부족하지 않게 먹어야 한다. 비타민, 무기질 등도 고루 섭취해야 한다. 그래야 우리 몸의 모든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진다.

도저히 시간이 나지 않아 아침을 차려 먹을 수가 없다면 분말 포장된 생식을 이용해 간편하게 챙기는 것도 방법이다. 조리 시간이 짧은데 비해 많은 영양소를 골고루 챙길 수 있어 일석이조다. 건강식품 브랜드 지알엔(GRN)의 ‘통알곡 한 끼’는 국내산 통알곡을 갈아 분말로 만든 선식 제품으로 열량은 낮지만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든 간편한 식사 대용품이다.

통알곡, 검은콩, 단호박 등 총 3가지 맛으로 출시돼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질리지 않고 맛있게 섭취 가능하다. 각기 아몬드, 땅콩, 현미, 검은쌀, 검정깨 등의 플레이크가 함유돼 있어 바삭바삭한 식감은 살리고 공복감은 줄여주는 효과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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